\'신사임당\'을 읽고 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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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안네 | 등록일 | 05.11.29 | 조회수 | 363 |
-신사임당- 신사임당은 강원도 북평이라는 마을에서 태어났다. 사임당의 원래 이름은 인선이었다. 사임당은 어릴때 시대상으로는 여자가 학문을 배운다는 건 생각도 못할 일이지만 생각이 깊으신 외할아버지의 뜻에 따라 학문을 배우고 어머니로부터는 여자로부터 지켜야 할 도리를 배우며 인격을 쌓았다. 사임당은 어려서부터 부모님에 대한 효성이 깊었다. 이것은 열녀였던 사임당의 어머니에게 영향을 받은 것 같다. 사임당은 출가한 후에도 부모에 대한 정때문에 아버지의 3년상을 친정에서 치르고, 그 후에도 늘 시를 쓰며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걱정하였다. 사임당에게는 일화가 있었다. 아주 먼 옛날 중국 주나라 문왕의 어머니인 태임께서는 문왕을 잉태하셨을 때, 아기를 위해 마음을 곱게 가지시고, 좋은 책만 골라 읽으셨다. 그리고 문왕을 낳아 기르실 때에도 엄격과 인덕을 갖추어 기르셨다고 하엿다. 사임당은 어머니들의 귀감인 태임을 본받으려는 마음에서 스스로를 사임당이라 불렀다. 사임당은 율곡선생을 배었을 때 문왕의 어머니가 했던 것처럼 몸가짐을 바르게 하고 태교를 했다. 사임당은 어렸을 때부터 학문을 게을리하지 않고 열심히 익혔을 뿐만 아니라 사물을 보는 눈이 깊었다. 그리고 문장, 붓글씨, 바느질, 그림, 자수에 이르기까지 천부적인 재능을 발휘하였다. 이 재능으로 인해 마을 부녀자들이 와서 입지 못하는 치마에 그림을 입을 수 있도록 그림을 넣어달라고 부탁을 하기도 했다. 사임당은 이 일에 사양하지 않고 정성껏 그려주었다. 사임당이 그린 그림 속에 풀벌레를 닭이 쪼아버렸다는 일화까지 있었다. 사임당은 이처럼 뛰어난 예술가로서 훌륭한 어머니로서 현명하고 어진 아내로서 이름을 높였고, 사임당의 고고한 삶과 인품은 자녀들에게 그대로 나타났다. 자녀들 또한 어머니의 어질고 훌륭한 인품을 받아서 모두 학식과 덕망이 깊었다. 그들 중에서 셋째아들인 율곡은 어릴 때부터 신동으로 알려졌고, 뒤에 성리학을 발전시켰다. 사임당은 자녀들에게 항상 옛선인들의 행실을 들려주고 본받게 하는 한편, 엄할 때에는 한 겨울의 눈보라와 같았다. 사임당은 자녀들에게 학식만 높아서는 안되고 인품과 덕이 높아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사임당은 몸과 마음이 지쳐 많이 쇠약해졌다. 47세 되던 해, 자리에 누운 사임당은 왠지 마음이 자꾸 약해졌다. 따뜻한 봄기운이 도는 4월 어느날, 조용히 눈을 감고 48세 때 세상을 영원히 떠났다. 그 때 율곡의 나이 16세였다. -나의 다짐- 이 책을 읽고 난 후 사임당은 정말 훌륭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다. 사임당은 자녀들에게 한 것은 그렇고 남편에게도 한 것을 보면 너무도 어질고 현명한 것 같다. 사임당의 인품을 본받으려면 너무도 힘들 것 같다. 훌륭한 어진 어머니로서 때론 한겨울에 눈보라같이 엄격함을 가진 어머니로서 현명한 아내로서의 역할을 어떻게 다 할 수 있었는지 너무도 궁금한다. 내가 생각하기에 그건 어렸을 때부터 받은 교육때문일 것이다. 어렸을 때부터 외할아버지가 여자도 학문을 배워야 한다는 말씀을 실천으로 옮기고 어머니로부터는 여자가 지켜야 되는 도리를 배운 것이 밑바탕에 깔렸기 때문일 것이다. 모든 어머니들이 사임당처럼 교육을 한다면 훌륭하고 어진 어머니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했다. 지금 세상은 모든 부모님들이 하는 교육이 다 다르기때문에 사람의 성격과 인품이 다를 것이다. 사임당은 정말로 훌륭한 인품과 덕을 소유한 훌륭한 어머니이자 남편의 부족한 점을 채워 준 아내의 역할을 다한 사람이다. 어쩌면 지금에는 대통령이나 국무총리를 맡으면 나라가 훨씬 강해지고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사임당이라는 책을 처음으로 읽은 것은 초등학교 3학년 때가 처음일 것이다. 사임당에게 본받고 싶은 것이 너무도 많고 본받아야 하지만 그렇게 다짐을 하지만 다짐을 하고 돌아서면 금방 잊어버린다. 나도 신사임당의 성격을 본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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