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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만세를 읽고
작성자 윤신혜 등록일 05.06.21 조회수 301
 

방귀소리가 온 교실을 울렸다 . ‘뿌웅’


빨개진 요코의 두 뺨을 보고 자기도 모르게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선생님,요코가 방귀 뀌었어요.”교실이 갑자기 웅성웅성 시끄러워졌다.


선생님이 큰 목소리로 아이들에게 말했다.


“얘들아,조용해야지 방귀는 건강이란다.”선생님의 말씀에 요코는 끝내 울음을 터뜨렸다.


그 때 사토시가 벌떡 일어났다.


“그래도 선생님, 방귀를 뀌면 안되는 때가 있잖아요.수업을 할 ,때나


 밥먹을 때요 다른사람이 싫어하잖아요.“


선생님이 “그건 사토시말이 맞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을 때가 있는 법이지.”


아이들은 모두 웃고 있다.


“자,이제 방귀얘기는 그만하자.참,선생님한테 좋은 생각이 있다 방귀에 관한 글짓기를 써도


 좋고 시 써도 좋고“


테츠오는 시로 썼다. 선생님은 웃으면서 동그라미 다섯 개를 그려주었고 요코에게도 그려주었다.


“아주 예쁜 방귀구나,둘이 만점을 받았네 정말 방귀 만세다”




방귀를 뀌면 몸에 좋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쓸데없는 방귀인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그랬다.


다른 사람들이 있을 때는 방귀 뀌면 안되는지 알고 있는데


갑자기 방귀 뀌면 정말 민망할 것 같다.


나는 방귀 뀐적이 있었지만 나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방귀를 뀐다.


동물들도 방귀를 뀌고....  그런데 벌레들도 방귀를 뀌는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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