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성심학교 로고이미지

부모 게시판

RSS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토란잎
작성자 안선일 등록일 10.09.01 조회수 453
토란잎


언제나, 물방울들은
토란잎 한가운데 모여 합창을 한다
또르르르 또르르르 쉼 없는 물방울들의 합창,
또르르르 또르르르 힘겨운 물방울들의 노 젓기,
토란 잎 이 배가 닿는 세상의 끝은 어디인가

- 송찬호, 시 '토란잎' 중에서 -


토란잎이나 연잎에 빗물이 고이면
잎은 젖지 않고 오히려 빗방울을 모아
마치 구슬처럼 굴립니다.

세상의 이런저런 어려움에 푹 젖어
가끔은 녹초가 되곤 합니다.
그러나 그 어려움을 여유와 너그러움으로
기꺼이 삶의 즐거움으로 만들어나가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자연의 작은 부분에서 큰 것을 배웁니다.
이전글 당신이 좋아졌습니다
다음글 마음잡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