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26일 1박2일 초등부 전체 학생들이 지리산 생태체험학습을 다녀왔습니다.

첫째날 노고단을 올랐습니다.  노고단을 오르는 산 중턱에는 아름다운 단풍이 우리를 반겼지만 정상에는 나뭇잎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이번 여름 태풍으로 인해 나뭇잎이 다 말랐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내려 오는 길에 천은사를 들렀습니다. 저녁 햇살을 받으며 그 곳에 들렀는데 정말 아름다운 정경이 우리를 반겼습니다.  지리산 주변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지닌 절로 널리 알려진 곳이라고 했습니다.

천은사의 아름다움을 뒤로 하고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식당을 향했습니다.

푸짐하게 차려진 한정식을 먹고 숙소에 들렀습니다.

저녁에는 맛있는 고구마와 바나나를 간식으로 먹고 방별로 재미있는 게임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음 날 아침을 먹고 수달도 만나고 화개 장터도 들리고 압화 열쇠고리도 만들었습니다.

수달은 갑작스런 우리들의 만남에 깜짝 놀라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라 했습니다.

화개장터에는 옛날에 많이 사용하던 물건들이 있었습니다. 낫, 호미, 괭이..... 농사에 필요한 물건들을 만드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곳에서 호떡도 사 먹었습니다.

전남 구례에서 경남 하동 화개 장터로 가는 길은 버스로 10분 정도 소요 되는데 선진강을 끼고 달리는 길은 무척 아름다웠습니다. 마지막으로 압화 열쇠를 만들고 맛있는 점심을 먹었습니다.

대우의 후원과 국립공원 지리산의 도움으로 우리는 정말 즐겁고 보람된 시간을 보냈습니다. 우리 나라의 아름다움을 한번 더 느끼고 살아 있는 모든 환경은 우리가 지켜야 함을 깨닫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우리를 위해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