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0일 월요일 충주에 있는 '충주사과한과(주)'에 가서 진로 체험을 했습니다.

좀 덥긴 했지만, 다행스럽게도 계획되었던 감자를 캘 수 있었습니다.

감자 줄기를 뽑고, 뿌리에 달린 감자를 보고, 호미로 흙을 팠을 때 땅속에서 나온 감자를 줍는 어린이들의 눈망울을 유난히 컸습니다.

기분 좋게 감자를 한 아름 캔 뒤에 마시는 레몬 아이스 음료는 꿀맛 같았습니다.

유과를 만드는 과정을 배운 뒤 미리 준비해 놓은 유과 바탕을 가지고 맛있는 유과를 만들었습니다. 처음 경험하는 유과를 만들면서 어린이들은 마냥 신기해했습니다.

이어서 준비된 김밥 재료로 김발을 이용하여 김밥을 직접 말았습니다. 따뜻한 어묵국과 함께 김밥을 먹고, 준비해 주신 수박까지 주셔서 푸짐한 점심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오후에는 쌀알알이를 모양틀에 넣어 꾹꾹 눌러 만드는 오란다 만들기를 했습니다.

짧은 시간에 많은 체험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피곤한 기색보다는 행복함으로 가득 찬 어린이들을 보면서 덩달아 행복했습니다.

초등학생들에게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해 주시고, 시원한 음료와 수박까지 지원해주신 원장선생님과 직원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