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에서의 새로운 생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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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미소 | 등록일 | 23.09.11 | 조회수 | 314 |
성심학교에 전학와서 처음으로 느꼈던 감정은 반가움이었다. 어릴때 몇번 왔었던 기억을 되살려 학교 안을 둘러보니 리모델링 공사중이어서 복잡했지만은 익숙한 풍경은 남아있었고 나는 모든게 반가웠었다. 한때 엄마와 이모가 함께 다니면서 걸어다녔을 지금은 두 사람의 딸이자 조카로 당당하게 이 학교 재학생이 됐다는 것이 실감이 안 나기도 했지만 마음 한 켠으로는 이 학교에 전학 온 것이 정말 뿌듯했다. 오랜 세월이 흘러 엄마의 모교를 다닌다는 게 얼마나 낭만적인지 복도를 것는 것 마저도 신기했었다. 나의 오래 된 친구 예림이 덕분에 적응을 빨리 할 수 있었고 복도를 지나다니며 항상 미소짓고 말을 걸어주는 선생님들과 처음 오는 날 반겨주는 후배들. 모두들 덕에 긴장이 생각보다 빨리 풀렸고 수어는 전 학교에 다니면서 많이 까먹었지만 선생님들과 후배들 사이에서 함께 있으면 내가 몰라도 몸이 기억해서 소리없는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었다. 모두들 덕에 수어를 배우고 눈으로 손으로 대화하니 정말로 행복했다. 하지만 가끔 복도를 걷다가 뒤를 돌아보면 전 학교에서 장난을 걸어주고 놀아준 친구들이 사무치게 그리워지기도 했지만 전 학교 친구들과 함게 애기할 수 있는 메신저가 있었기에 함께했던 추억을 묻어두고 이제 아도 앞만 보고 새로운 길을 향해 달려갈 것이다. 달리고 달려간 그 끝에서 더 나은 내 자신과 함께 언젠가 졸업할 이 성심학교를 보며 아 정말로 이곳에 전학오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 수 있겠끔 나도 끝까지 노력할 것이다. 무척이나 반가운 성심학교에 와서 나는 정말 행복하다! P.S 예림이랑 잘 지내고 싶고 5년간 아무 일 없이 무사히 졸업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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