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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장애인축구 서승원(본교 고등학교 27회 졸업) 국가대표로 발탁
작성자 원종화 등록일 21.04.22 조회수 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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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장애인축구 서승원 국가대표로 발탁

 폭발적인 스피드 강점

인대 파열 부상 딛고 결실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출신의 장애인축구(청각장애 11인제) 선수가 국가대표로 발탁돼 눈길을 끈다.

168㎝에 작은 키지만 폭발적인 스피드를 뽐내며 그 누구보다 빠른 몸놀림으로 그라운드를 누비는 이 선수는 현재 충북장애인축구협회 소속의 서승원(24·사진)이다. 충북은 그동안 노령화 된 축구선수들을 리빌딩하기 위해 수많은 신인 선수들을 발굴 해왔다. 그 노력 끝에 5년 만에 국가대표를 탄생시켰다.

21일 충북도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서승원은 오는 6월 1일부터 11일까지 이란 키쉬섬에서 열리는 ‘2022 카시아스두술 농아인올림픽 출전 최종 평가전’을 앞두고 발탁됐다.

서승원은 2019년 전국대회에서 무릎인대파열이라는 큰 부상에 발목이 잡히면서 축구선수 생활도 평탄하지는 못했다. 지난해 한경기도 뛰지 못하고 재활에만 힘쓰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독하게 재활에 임한 서승원은 “절치부심하며 국가대표가 됐다. 기회가 주어진 만큼 최선을 다해 태극마크를 끝까지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다.

지난 15일 볼링에서 국가대표로 선발된 이근혜 선수를 비롯해 충북은 △볼링 1명 △축구 1명 △역도 1명 △탁구 3명 △양궁 3명 △스노보드 1명 △테니스 1명 등 11명의 국가대표선수와 △역도 2명 △보치아 1명 △조정 1명 등 4명의 신인대표선수 총 9개 종목 15명의 대표 선수를 배출했다. 대표선수들은 오는 8월 열리는 ‘제16회 도쿄패릴림픽’과 각 종목별 세계대회에서 금메달을 향해 경합을 펼친다. 

충청매일 CC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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