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길원 동문 아메리카 대륙 횡단! 도전하는 삶!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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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정석 | 등록일 | 18.09.07 | 조회수 | 19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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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하는 삶! -아메리카 대륙 횡단-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며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모든 일에 성실하게 임하는 이가 큰 꿈도 이룰 수 있다고 믿습니다. 충주성심 고등부 24회 졸업생, 야구부 활동을 열심히 했고, 큰 꿈을 갖고 미국 유학길에 올라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서길원 동문! 길원이의 지난여름 도전기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자전거 타고 아메리카 대륙 횡단이라는 엄청난 도전에 성공한 서! 길! 원! 미국 대륙 횡단, 자전거 타고! 아메리카 대륙 횡단이 얼마나 어려운 도전인지, 얼마나 어려운 과제인지? 수치로 비교해보면 조금 더 이해가 쉬울 것 같네요. 우리나라 인천에서 부산까지 국토 종주 자전거 길의 총 길이가 550km입니다. 국토 종주의 길은 인천-서울-하남-양평-여주-충주-문경-상주-구미-대구-창녕-김해-부산까지이며 보통사람들은 4~5일 일정으로 종주를 합니다. 길원이가 도전한 아메리카대륙 횡단은 총 길이 4,120마일이며 6,630km 이고 날짜로 75일, 두 달 반을 달려서 이뤄낸 엄청난 여정입니다. 인천에서 부산까지의 12배의 거리입니다. 인천에서 부산까지 6번을 왕복할 수 있는 거리이고, 75일을 쉬지 않고 달려야 도달할 수 있는 거리를 지난여름의 뜨거운 태양을 이겨내고 달려서 달성한 겁니다. 식사는 주로 주유소, 맥도널드, 서브웨이에서 해결하거나 만들어 먹고, 잠은 공터나 야구장에서 텐트를 치고 잤는데 야구를 좋아하는 미국에서는 야구장이 많아서 야구장에서 대부분 잠을 잤다고 합니다. 자전거가 고장 나면 직접 수리하고, 힘들 때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며 더위와 피로와 싸워가며 하루하루 달려서 75일 만에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친구들의 가족들이 모두 나와서 완주를 축하해 주었고, 본인들도 큰 성취감과 앞으로 살아갈 힘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미국유학 떠난지 4년, 1년의 어학과정 이후 대학에 입학하여 현재 갤로뎃 대학교 체육학과 3학년, 성심학교 야구부 활동을 하면서 꿈을 키웠고, 더 큰 꿈을 이루기 위해 유학을 결심하고 주변의 많은 도움과 본인의 엄청난 노력이 현재의 과정에 도달하게 하였고, 앞으로 삶의 새로운 일들을 헤쳐 나갈 힘을 경험을 통해 얻고, 키워가고자 자전거 대륙 횡단을 계획 했다고 합니다. 텍사스 주에서 온 다코다 다니엘스(Dakota Daniels) 메릴랜드 주에서 온 제로드 그릴(Jerod Grill), 제이크 그램(Jeik Grem) 네 친구가 함께 미국 서부를 출발해서 동부 대서양 바다까지 횡단하는 계획으로 출발했으나 제로드 그릴 친구가 부상으로 도중에 귀가하고 세 명이 끝까지 완주 했다고 합니다.
길원이는 동문들과 후배들에게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고, 성공 할 수 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합니다.
저는 지난 8월에 인천 서해갑문에서 충주까지 자전거를 타고 왔던 기억이 납니다. 200km가 조금 넘는 거리를 이틀에 걸쳐 달려서 왔는데 엉덩이도 아프고, 다리도 아프고, 더위에 땀은 비 오듯이 흘러 힘들었지만 완주하고 기뻐했습니다. 하지만 길원이가 이룬 성취에 비하면 새 발의 피! 또는 번데기 앞에 주름잡기! 같습니다. 그래도 해보지 않고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무언가에 도전하는 삶이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무리한 계획을 세우기보다 실현 가능한 계획을 세우고 하나씩 이뤄가는 삶. 우리 학생들도 새로운 꿈들을 갖고 도전하는 삶을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계획하고 도전하고 이룩하여 성취감을 갖고, 또 다른 계획과 꿈을 갖고 도전해보는 멋진 성심 친구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 국토 종주를 한번 도전해 보고 싶은 친구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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