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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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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봉훈 가브리엘 주교님의 조용한 사랑 실천
작성자 박정석 등록일 16.09.28 조회수 443

 야구부 활동중 MBC와 인연이 되어 미국 워싱턴에 있는 걀라우뎃 대학교와 고등학교를 방문할 기회가 생겼고, 걀라우뎃 대학교를 방문하고 유학의 꿈을 키웠던 서길원(베드로) 학생이 졸업과 동시에 미국 유학 길에 올랐습니다.

  유학을 준비하는 과정과 진행 되는 동안

  장명희 콘솔시아 전 교장 수녀님과 서문은경 선생님의 지극 정성을 다한 도움이 있었고, 국내에서 사랑의 손길을 보내주신 후원자들의 도움과 미국 현지의 후원자분들과 원주카리타스회의 도움을 받으며 지난 2년간 어학연수 과정을 마치고 걀라우뎃 대학교에 합격하여 1학년 1학기 과정을 마치고 2년 6개월 만에 귀국하여 도움을 주신 분들께 인사도 드리고, 모교도 방문하고, 농아인 야구대회도 참여하며 그리운 사람들과 만나고 가족들과의 그리움도 달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유학을 떠나기전 청주교구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님을 찾아뵈었었고, 주교님의 보이지 않는 배려가 있어 길원이가 유학 생활을 시작 할 수 있었기에 감사의 인사를 위해 찾아뵙기를 청하였습니다.

  주교님을 찾아 뵙던날  반갑게 맞이해주셨고 많은 격려의 말씀과 진로에 대한 조언과 더 큰 꿈을 향해 열심히 매진하라는 말씀과 함께   그 자리에서 장학금을 마련해 주시겠다는 약속을 하셨습니다.

 길원이가 국내의 달콤한 휴가를 마치고 출국하기 몇 일전 주교님께서 길원이에게 큰 금액을 지원해 주시겠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교구 전체의 살림을 살펴야하는 주교님께서 작은 특수학교의 청각장애 학생 한 명을 잊지않으시고 격려와 함께 장학금을 보내 주셨기에 길원이는 출국하면서 청주 교구의 가장 큰 어른이신 주교님의 격려와 후원에 감사하며 최선을 다하는 삶과 다른 이들을 위해 봉사하고 농아인들의 삶이 좀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살아가겠다는 다짐을 하며 지난 8월 말에 출국해서 현재 미국에서 열심히 학업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꿈을 간직하고 노력하는 자에게 행운과 도움의 손길도 이어지나 봅니다.

 오늘(9월 27일) 미국 LA에인절스구단 야구장에서 길원이가 메이저리그 경기에 초대 되어 시구를 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최지만 선수가  대학 학비를 후원하겠다는 약속도 했다고 합니다. 대학교 과정과 대학원 과정까지  구상하고 있는 서길원 졸업생이 야구부 활동을 통해서 꿈을 키웠고, 자신의 꿈을 향해 한걸음씩 나아가는 과정을 지켜보면 대견하고 뿌듯합니다.

  앞으로도 큰 꿈을 키워가는 후배들이 점점 더 많아지길 바라고, 야구부의 운영도 지속되길 희망해봅니다.

  낮은 위치에 있는 소외된 장애인에게 사랑의 실천을 통하여 모범을 보여주시는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님께 존경과 사랑을 드리며  다가오는 영명축일에  더 큰 은총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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