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오자마자 눈싸움하러 가자고 조르는 초등학교 3학년 아이들을 간신히 달래워 공부를 했어요.

점심을 먹는 둥 마는 둥~~ 평소에 이야기하느라 매일 늦게 먹는 성민이까지 오늘은 1등을 하고

운동장에 모였어요.

신이 나서 싱글벙글~~ , 바람이 불어도 안춥다고 하면서 눈을 뭉치고 굴리고 눈사람을 만들었어요. 눈사람을 만들다가 서로 서로 눈싸움도 하고~~  맞으면 도망가고,  도망가다가 다시 또 눈을 던지고

 하하하, 호호호

아이들 덕분에 신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승규는 자신이 쓰던 안경까지 눈사람한테 양보하고 사진을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