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 중· 고등부 학생들이 한양대학교를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화학과 김주호 학생이 우리 학생들에게 공부하는 방법을 친절하게 알려주면서 대학교 탐방 일정을 함께 해 주었습니다.

청각장애의 어려움 속에서도 공부를 열심히 하며 약사의 꿈을 키우고 있는 김주호 학생은 언젠가 성심학교를 방문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 약속대로 2월 4일 어머니와 함께 성심학교를 찾아왔고 대학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주며 꼭 꿈을 이루기를 부탁했습니다. 학생들은 멘토가 되어준 선배가 있어서 자랑스러웠고 무척 고마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