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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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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꿈 이야기(교내백일장 중학부 우수작품)
작성자 정현애 등록일 13.12.18 조회수 402

*^^*교내 백일장에서 최우수상, 우수상을 받은 중학교 학생들의 글을 소개합니다.

    나의 꿈          3-1 허수진

 벌써 우리 학교에 온지 1년이 되어간다. 처음에는 낯설기만 했던 그 이름, 충주성심학교. 지금 생각해봐도 내가 정말 충주성심학교에 다니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아직도 조금 익숙하지 않은 느낌이다. 내가 왜 충주성심으로 오게 되었을까? 그 동기는 확실하지가 않다. 그저 문득 충주성심으로 가자.’라는 생각만 들었을 뿐이었다. 오직 를 위해서.

  2 , 목표도 없고 확실한 꿈도 없이 그저 방황했던 나를 잡아준 것이 바로 책이었다. 그 때는 그저 책만 좋아했을 뿐, 앞으로의 진로는 전혀 생각해두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는 모든 게 다 정리가 된 느낌이다. 충주성심으로 전학 온 뒤,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관심이 있는지에 대해 더욱 확실하게 알아가면서 점차 생각과 마음도 정리하게 되었다. 그리고 드디어 꿈도 결정했다. 바로 소설가’, 이게 바로 내 꿈이다. 나의 꿈 소설가’, 꿈이 있는 사람들을 보면 부럽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이제 목표와 꿈이 있는 내가 자랑스러웠다.

  그런데 모든 꿈은 혼자서만, 스스로 알아서 가지기엔 한계가 있다. 나도 마찬가지로 혼자서 내 꿈을 확실하게 정하지 못했다. 마치 멘티한테 멘토가 필요한 것처럼, 나도 멘토가 절실했다. 그런데 충주성심학교로 전학 온 뒤 내가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렇게 충주성심은 내 멘토가 되어 주었다.

  충주성심의 선생님들, 선후배들, 친구들, 그리고 충주성심이 맺어준 소중한 인연들... 이 모든 것이 너무나도 감사했다. 내 꿈을 찾도록 도와주고, 엇나가지 않도록 바로 잡아주고, 늘 도와주는 존재. 미약했던 믿음을 강하게 해 주고, 사랑을 베풀도록 해 준 존재.

  무엇보다도 제일 감사한 것은 내가 누구인지 알게 해준 것이다. 나는 내 자아를 찾으면서 꿈을 확실하게 가지게 되었다. ‘소설가라는 꿈을. 처음에는 도움이 될 거라 전혀 예상 못했는데, 생활이 더욱 편해진 것 그 이상으로 나의 꿈을 가지게 해준 충주성심이 너무 고맙고, 전학 잘 왔다는 생각이 든다.

내 꿈은 지금도 현재진행형 중이다. (중학부 최우수상 수상작)

   

  나의 꿈           3-1 구윤호

 

  나의 첫 번째 꿈은 경찰관이었다. 왜냐하면 어린 시절 5살의 나는, 경찰관 아저씨가 도둑을 잡고 국민들의 안전을 지켜주는 멋진 모습을 봤기 때문에 경찰관이 되고 싶었다. 경찰관이 되기 위해서 소극적이었던 내가 친구들과 적극적으로 놀고 태권도 학원에 다녔고, 그렇게 자라왔다.

  그러면서 11살이 된 나는 합기도를 통해서 꿈을 바꿨다. 어떤 꿈이었냐면 합기도 사범님이 되는 것이었다. 그 꿈을 가지게 된 이유는, 관장님의 말씀을 잘 들으며 정말 남들보다 연습을 더 많이 하면서 나날이 실력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신 관장님이 나한테 지금처럼 열심히 하면 사범이 될 수 있단다.” 라고 말씀을 하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더욱 열심히 배우고, 시범단이 나가는 공연에서 발표를 하고 그랬다.

  그런데 1년 반 개월 쯤 지나 갑자기 다쳐서 좀 쉬다가 다시 연습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어서 결국 어쩔 수 없이 그만두고, 친구들과 놀면서 나쁜 행동을 하고 아무 생각 없이 지냈다.

  그러나 6학년이 되면서 스스로 정신을 차리고 마음도 서서히 안정되어 가는데 반면 내 친구들은 사춘기가 와서인지 나쁜 행동을 하고, 학교에 결석을 하고 안 좋은 일이 종종 생겼다. 그러한 학교생활을 하는데 점점 힘들어졌다. 그래서 성심학교로 전학 왔다.

  전학 온 학교에서 지내보니까 나보다 착하고 순수한 아이들, 그리고 좋은 선생님들이 많기 때문에 깜짝 놀랐고 한편 안심이 되었다. 그러면서 공부를 열심히 하고, 친구들과 사귀면서 잘 놀았다. 조석원 선생님께서 학생들한테 열정적으로 가르치는 모습을 보고 특수 교사라는 꿈이 생겨서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정신없이 바쁘게 살아 왔다.

  1의 늦가을 전까지 아무 문제없이 잘 적응해 왔다. 그런데 11월이 되자 점점 공부를 하는데 힘들고, 친구들과 놀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면서 점점 부모님의 말씀에 반항하며 공부를 아예 안하고 계속 놀기만 했다. 이런 행동을 중3이 되기 전까지 하며 그렇게 방황을 하면서 지내왔던 것 같다.

  3이 되어 공부를 잘하는 수진이가 전학 와서부터 수진이한테 지기 싫다는 자존심 때문인지 안하던 공부를 열심히 했다. 그리고 운동도 열심히 했다. 좋아하는 운동을 하면서 공부도 열심히 하는 나는 특수체육교사라는 꿈을 꾸게 되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지금 이 상태에 만족하지 않고, 꿈을 이룰 때가지 포기하지 않고 달릴 것이다.
  우선 공부도 운동도 열심히 해서 서울 안에 있는 대학교에 입학하여 전공과를 배우고, 미국에 가서 어학연수도 하고 여러 가지 과정을 통해서 모든 사람들이 본받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그렇게 되기 위해선 더욱 열심히 살 것이다. (중학부 우수상 수상작)

 

  나의 꿈       3-2 김선도

 

  6학년의 어느 날, 처음으로 나는 야구를 시작하였다. 그 때는 겨울방학이었다. 겨울에는 몸이 따뜻해야 하고 체력을 기르기 위해 기본적인 체력훈련을 했다. 처음 초보일 때는 괜찮다가 실력이 발전한 후에 힘들어지기 시작했다. 너무 힘들고 괴롭고 스트레스도 받아 야구를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그런데 진짜로 포기하면 미래가 어떻게 될지도 모르고 사회에 나가서도 쉽게 포기할까봐 포기하지 않고 강한 마음을 먹고 성실히 훈련을 받았다. 나는 야구는 다른 동아리보다 배우는 게 많고 매일 훈련을 받지만 보람이 가득 차 있다는 생각이 든다.

  처음에 힘들다가 점점 익숙해지고 실력도 발전해서 재미있었다. 나에게 생긴 라이벌도 있었다. 서길원 선배하고 친구 손진호와 경쟁하고 서로의 실력을 발전시킬 수 있어서 더욱더 재미있었다.

  그래서 꿈을 갖게 되었는데 청각장애1호 프로야구 선수가 되어서 우리 야구부와 학교 모두 다 도와주고 싶었다. 2 때 천천히 잘 생각해 보고 내년에 어떻게 하면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을지 꼼꼼히 생각해서 미리 목표를 세워 중3 1년 동안 내 힘을 다해 열심히 훈련을 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슬럼프에 빠져서 중3 처음에는 무안타였다. 너무 화나고 스트레스까지 받아 그 슬럼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다시 자신감을 갖고 새로운 결심을 한 후 성실히 훈련을 받았다. 훈련 후에 안타를 1개 쳤고 3루타도 쳤다. 경기에서 귀한 3루타를 2개 쳐서 기뻤지만 우리 팀은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고 1승 목표를 이루지 못해서 아쉬웠다.

  1년 동안 야구부 학생들과 만든 추억과 보람으로 가득 차 있어서 얼마나 행복한지 모른다. 함께 도와주신 박정석 선생님과 서문 은경 선생님,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또한 우리 야구부 학생들을 가르쳐 주고 계신 감독님과 코치님,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우리 야구부의 명예를 유지하면서 올해보다 내년에 더 좋은 성적과 1승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중학부 우수상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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