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를 떠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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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엄미현 | 등록일 | 13.11.27 | 조회수 | 482 |
선생님! 제가 전학 왔을때가 엊그제같은데 벌써 취직을 하네요. 고1학년때 철이 없어서 선생님 말도 잘 안들어서 속 썩이게 했었죠. 시간이 지난 후에야 생각 해보니 제가 그동안에 했던 행동들을 생각 하면 부끄럽고 정말 철이 없었구나 그래서 선생님께 죄송 한 마음이 들어요. 감사 하기도 하고요. 제가 예의 없는 행동 할때마다 이렇게 하는거 아니다 자세히 설명 하면서 자꾸 알려주고 힘들때,지칠때나 고민하고 붙잡아주시고 끝까지 포기 안하시고 너무 감사드려요. 고3이 되고나서 배우고 깨닫고 얻은게 많은거같아요. 취업,대학 그런 고민도 많이하고 그것때문에 혼란스러워했고 고등1학년,2학년보다 올해가 제일 정신없고 바빴던거같아요. 여기서 3년동안 지내면서 내가 무얼 좋아하고,싫어하고 또 뭘 원하는가에 대해서 확실히 알게 되고 그 과정을 통해서 커가고 사회에 한걸음씩 나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작년인가 여기 학교에 전학 오길 잘했다고 생각 했던거 지금도 변함이 없어요. 그리고 충주성심학교 덕분에 지금의 내가 있다고 생각 합니다. 지금의 저를 있게 해주신 선생님들 너무 감사드려요!! 졸업 해서도 잊지않겠습니다. 고3이 되면서 점점 힘든일이 너무 많아져서 어서 졸업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그랬었는데 졸업이 가까워지니까 기쁘지않고 쓸쓸하고 정 들었던 곳을 영엉 떠난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겁고 아프네요.2일후면 마지막 고등학교 생활이 다 끝나가는데 어떻게 떠나가야 하나 쉽게 발걸음이 안 떨어지네요. 선생님들! 제가 없어도 저를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가르쳐주신 은혜 절대 잊지않고 선생님들과 함께 보냈던 시간 가슴 속에 품고 떠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감사드립니다. 고3친구들!! 우리가 만난게 3년전인가? 세월이 빠르다고 느꼈어 니네도 그렇게 느꼈을꺼야 3년동안 울고불고 싸우고 힘들어하고 다사다난 했었지? 지금 돌이켜보면 좋은 추억인거같애 다시 그때로 돌아가고싶어 얘들아 우리 졸업 하고나서도 가끔 연락하고 동창회 할때 꼭 모이자~ 우리 함께 했던 시간 잊지마!! 후배들! 내가 너희들에게 해주고싶은 말이 있어 미친듯이 공부하고 미친것처럼 놀아보고 후회 없이 지내면 좋겠다. 내가 그렇게 하지 못해서 좀 후회가 되고 아쉽기도 해 있을때 더 잘할걸.. 그런 생각도 들고 그리고 살다보면 힘들때가 많이 있을텐데 나중에야 지나고보면 아.. 다 이유가 있었구나 라고 생각 하게되고 그걸 통해서 성숙 해지는거지 고3선배들이 없어도 잘할수있을거라 믿는다! 모든걸 감사히 여기고 주변에 있는 사람에게 상처를 주지말고 있을때 잘해주면 좋겠다. 남은 2일동안 잘지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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