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캄보디아 체험(봉사)활동을 다녀와서... 반 학생들 소감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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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문선희 | 등록일 | 12.02.07 | 조회수 | 638 |
+ 사랑과 감사
<캄보디아 체험(봉사) 활동을 다녀오고 나서... 반 전체 학생들의 소감문을 발췌하여 올립니 다.>
☞ 후배들아! 캄보디아에 다녀왔는데 덥지만 풍경이 아름다워! 가난하지만 꼬마 아이들은 행복하고 밝게 웃고 있었어. 봉사 열심히 하면서 나는 행운과 보람을 느꼈어. 또 음식의 맛은 다르지만 그래도 맛있었어. 너희들도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길 진심으로 바란다. 캄보디아도 조금씩 발전하고 있으니까 나중에 가 보면 더 큰 보람을 얻게 될거야. 선생님! 후배들도 이런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이태희)
☞ 앙코르 톰 유적지를 돌아보면서 ‘툭툭이’를 타고 다녔는데 아주 넓었고 만든 조각들의 멋진 모습들이 좋았다.(양인하)
☞ 다일공동체 밥퍼 봉사활동에서 빵을 1000개 만들었고, 음식도 만들어서 가난한 아이들이 먹을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새로운 체험이었다.(김태현)
☞ 가난한 사람들에게 선물도 나누어 주고 봉사할 때는 힘들었지만 잘 참으면서 했기 때문에 나중에는 기분이 좋아졌다.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김준호)
☞ 설레임 반, 걱정 반을 안고 캄보디아에 왔다. 캄보디아에 있는 초등학교에 가서 물건을 나눠주고 게임도 같이 하였다. 단순한 게임이었을 뿐인데 아이들이 워낙 순수해서 그런지 매우 즐거워했다. 나도 모르게 함박웃음이 지어졌다. 밥퍼 봉사활동에 참여 했는데 그 곳의 아이들은 대부분 고아였다. 초등학생 쯤 보이는 여자아이가 아기를 돌보는 것을 보고 마음이 많이 안쓰러웠다. 그 때부터 내가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조금씩 알 것 같았다. 어렵고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유니세프”에 관심을 가지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 이렇게 마음을 굳게 결심한 적이 처음이었다. 정말로 다른 나라의 문화와 생활방식을 직접 보면 볼수록 안목이 넓어지고 생각이 확연히 달라진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캄보디아 봉사활동을 통해서 “내가 뭘 하면 좋을까?”에 대한 고민이 줄어서 너무 감사하다. “유니세프”에 대한 공부를 꾸준히 할 수 있도록 하느님께 매일 기도를 드릴 것이다. 그리고 열심히 더더욱 공부해야겠다.(황창준)
☞처음에 캄보디아에 간다는 소식을 듣고 많이 놀랐고 당황했었다. “갑자기 느닷없는 캄보디아 체험활동이라니”라고 어이없는 생각을 많이 했다. 고등학교 1, 2, 3학년 중에 우리 고1이 선택되었다고 했다. 하필 왜 우리가 뽑혔는지 의아했지만 주어진 기회에 너무 감사드린다. 찌루 초등학교에 방문했을 때 사람이 되게 많구나! 하고 생각했고,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가지고 싶어 할 나이인데 가지고 싶어도 그럴 수 없으니 너무 불쌍해 보였다. 다일 공동체에서 빵을 100개 넘도록 만들었다. 너무 힘들었다. 어떻게 매일매일 반복해서 만드는건지 정신력이 대단한 것 같았다.(엄미현)
☞ 캄보디아 사람들 보면 마음이 아프고 많이 도와주고 싶다. 봉사활동 체험이 좋았다.(장효준)
☞ 처음 캄보디아에 왔는데 냄새가 좀 이상했다. 호텔방은 좋았고 편히 쉴 수 있었다. 아침에 시장 구경을 갈 때 보니 오토바이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그 모습이 신기하게 느껴졌다.(박정식)
☞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캄보디아에 다시 와서 찌루 초등학교와 다일공동체에 빵 많이 만들어 주고 싶다.(박찬미)
☞ 찌루 초등학교에 자전거를 주었다. 크레파스와 학용품들도 아이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마음이 뿌듯했다.(정용철)
☞ 캄보디아에 와서 보니까 신기한게 너무 많았다. 아이들이 너무 더러워서 불쌍해 보였지만 웃으려고 애썼다. 많이 도와주고 싶었다. 건강하게 지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문형섭)
☞ 캄보디아에 처음 와서 신기했다. 불쌍한 아이들이 너무 많아 마음이 아팠다. 학교에서 준비한 물건들을 나눠주었다. 아이들과 게임하는 동안 즐거웠다.(조선영)
☞ 내 생애 잊을 수 없는 경험을 만들어 준 캄보디아 체험이다. 우리학교 학생들이 처음으로 다른 나라에 가서 봉사하는 것도 처음이다. 캄보디아에 도착해서 더러운 아이들이 많아 만지기도 싫었다. 하지만 점점 봉사하면서 싫었던 마음도 없어져 손도 잡게 되었다. 초등학교에 방문해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 지 잘 몰랐는데 선생님이 내가 야구선수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캐치볼 하는 것 시범을 보이게 하셨다.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 귀찮아서 열심히 하지 않는데 여기 아이들은 귀찮은 것도 없이 웃으면서 내가 가르쳐 주는 대로 따라 하였다. 가르쳐 주면서 내 마음도 좋아졌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작은 행복을 느꼈다.(서길원)
☞ 넷째날, 수상촌(수상마을)을 둘러보러 갔는데 상상도 못했던 모습이었다. 굉장히 불편스럽게 배 안에서 어떻게 오랜동안 살았을까? 싶은 마음에 놀랍고 대단했다. 정말 내가 얼마나 행복하게 살았는지 깨달았다. 정말 생각보다 행복한 우리나라이다. 수상촌은 정말 잊을 수가 없다. 이 모습을 보고 더욱 열심히 살겠다고 마음을 굳게 결심했다. 우리나라에서 몇 명의 아이들은 학교에 다니는 것을 지루하게 생각하고 가출도 하는데 이곳의 아이들은 학교를 다니고 싶어도 다닐 수 없는 형편이라는 것 때문에 마음이 많이 아팠다. 이 아이들을 보고 나도 “학교생활을 열심히 해야겠구나!”하고 굳게 다짐했다.(이혜림)
☞ 선생님들의 숙고와 배려로 고1학생 들과 함께 캄보디아 체험(봉사)활동을 다녀오게 되었다. 이런 기회를 만들어 주신 ‘모두투어’의 정성준(요한) 형제님과 모든 일정들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마음 모아 주신 모든 분들께 큰 감사를 드린다. 우리 반 아이들이 2011년에는 아주 특별한 성탄 선물을 받았고, 또한 “캄보디아”라는 지구촌의 또 다른 가난한 이웃들에게 동방박사가 되어 성탄 선물을 전해 줄 수 있어서 이 소중한 체험은 평생을 두고 잊지 못할 것이다. "한 사람의 힘"이 얼마나 큰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지 다시 한 번 깨닫는 계기도 되었다. 우리 책상 서랍 속에서 아무렇게나 뒹글며 주인을 찾지 못했던 물건들이 이번 기회에 새 주인을 만나 그 몫을 다하게 되었고, 몸과 마음으로 나눔과 사랑의 정신을 배울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사람을 돌보시는 하느님의 손길”을 어느 때 보다 많이 느끼고 묵상하며 체험하는 기회가 되었기에 감사드린다.(담임교사 문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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