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말에 학생자치회 회의가 있었습니다.

회의 안건 중 하나가 일본대지진 피해 돕기 성금을 모금하자는 거였습니다.

야구부 활동을 하면서 우리학생들이 일본 농학교를  방문해 친선 경기를 치른 적도 있고 일본의 농학교 학생들이 본교를 방문한 적도 있어 우리학생들에게 일본은 비교적 친숙한 나라가 된듯합니다.

학생회 주관의 성금 모금이 결정된 후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문제가 불거져 학생들 사이에서도 다소 논란이 있었지만 정치적 문제와 인도적 문제는 분리하자는(정리하면 그렇습니다.-.-;) 의견으로 성금 모금활동이 계획대로 실시되었습니다.

학생들이 모금한 성금은 총 51,230원이었고 교직원 성금과 함께 관련기관에 기부되었습니다.

적은 액수의 성금이었지만 이번 경험이 학생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작은 동기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