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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숙제(충신 정몽주)
작성자 박상현 등록일 11.08.24 조회수 275

"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 번 고쳐 죽어

백골이 진토 되어 넋이라도 있고 없고

임 향한 일편단심이야 가실 줄이 있으랴"

위에 글을 읽고 난 도대체 무슨뜻인줄 몰라 또 아빠에 도움을 요청했다.

아빠는"꼭 무슨 연애편지 같지?"하며 웃으셨다.

하지만 그게 아니고 진짜 깊은 뜻이 있다는걸 알게 되었다.

위에 글은 고려를 끝까지 지키기위해 노력한 충신 정몽주가 임금님을

향한 충성심을 나타낸 글이였다.

정몽주는 1360년 과거 시험에 합격하여 고려의 관리가 되었다.

그는 젊은시절 외교관으로 크게활약했는데 일본에가서 외구에 잡혀간 수백명의

고려 사람들을 데려오기도 하였다.

정몽주는 이성계와도 친한사이였다. 하지만 두 사람 사이는 시간이 갈수록

멀어졌다. 그 이유는 그 당시 권력을 움켜쥔 이성계는 우왕을 물러나게 하고

창왕을 고려의 새 왕으로 앉혔다.

이어서 창왕도 쫒아내고 공양왕을 다시 뽑았다. 결국 이성계는 고려를 완전히

없애고 새 나라를 만들려는 계획이였다.

그러나 정몽주는 이성계와 생각이 달랐다. 무슨 일이 있어도 고려를

꼭 지켜나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이성계는 몰아내기로 마음먹었다.

정몽주는 신중했다. 끈기를 가지고 이성계를 몰아낼 완벽한 기회를 기다렸다.

그러던 어느 날 정몽주는 자신과 생각이 비슷한 신하들과 힘을 모아

이성계를 몰아 낼 계획을 세웠다. 이런 정몽주의 행동을 눈치 챈 이성계의 아들

이방원이 급히 연락해서 이성계를 개경으로 돌아오게 한것이다.

이 사건 이후 이성계는 정몽주에게 마지막으로 자신을 따르라고 기회를 주었다.

그러나 정몽주는 이방원의 어떤 설득에도 대답하지않고 위와같은 글로써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에 화가난 이방원은 며칠 뒤 부하를 시켜 개경의

선죽교라는 돌다리에서 정몽주를 암살하였다. 정몽주가 죽자 더이상

이성계에게 맞썰 고려의 신하는 없었다. 500년 넘게 이어온 고려의 역사는

정몽주의 죽음과 함께 안타깝게 막을 내렸다.

이런 충신이 또 있을까 나는 생각하여본다. 친한사이인 이성계가 그렇게

설득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한 임금만을 모시려 했던 정몽주야 말로 진정한

충신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여기서 나는 아빠에게 군사부일체 라는 말을

배우게 되었다. 뜻은 임금과 스승과 아버지는 하나다 라는 말이다.

그야말로 정몽주는 군사부일체를 몸소 실천한 고려의 신하라고

할수 있겠다. 현재 내가 실천할수 있는 군사부일체는 스승과 아버지께

충심을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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