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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먼저 인사해요(6-5,신가영)
작성자 김만희 등록일 10.11.10 조회수 66

처음에는 왠지 인사할 때 쑥쓰럽다 또는 이 인사를 받아주지 않으면 오히려 기분이 상해서 하면 안 될 것 같다라는 부정적인 생각만 하기 바쁜 나날들이었던 것 같다. 그런데 저학년 아이들이 밝게 웃으며 행복한 듯이 인사하는 모습을 보고 그 인사를 받으시는 분을 보았다.

그 분은 바로 교장선생님이셨다. 교장선생님께서 여깃 그 아이들을 보시며 인사를 하셨다. 내가 너무 한없이 작아 보였다. 저 어린 아이들이 인사를 하는 모습과 그 인사를 받아주시는 교장선생님. 내 부정적인 생각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였다. 그 때부터였나? 현재 2010년인 지금 인사를 하는 게 생활이 된 것 같다. 마치 하지 않으면 내 몸의 균형이 어긋나는 것처럼 말이다. 사실 언제부터 시작했었는지도 잘 모르겠다. 그래서 담임선생님께 여쭤어 보니 2009년도 부터 인사송을 하기 시작했다고 말씀해 주셨다. 내가 생각했을 때는 훨씬 더 오래전에 한 것 같거나, 훨씬 더 이전부터 시작한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현재 6학년인 난 이런 생각 또한 가져보게 된다. 만약 내가 졸업을 하고 난 다음에도, 그리고 지금 다니고 있는 아이들이 모두 졸업해도 산남초등학교에서 인사송을 계속 할까?란 생각 말이다. 아침 8시 55분부터 9시 사이에 울리는 인사송. 만약 9시가 지나고 좀 있다 나오게 되면 그 시간 이전 왜 나오지 않을까라는 생각 또한 가지게 된다. 이 노래 역시 아침 수업 시간을 알리는 내 생활을 알리는 노래인 듯 싶기도 하다. 아마도 내가 졸업을 하고 중학교에 가면 인사를 안녕하세요 선생님이 아닌 사랑합니다 선생님이라는 인사를 하게 될 지도 모르겠다. 난 내가 졸업하고 나서도 계속 나왔으면 좋겠다. 나 또한 이런데 아마 저학년들도 이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만약 내가 졸업을 하고 난 다음에도, 그리고 지금 다니고 있는 아이들이 모두 졸업해도 산남초등학교에서 인사송을 계속 할까란 생각 말이다. 아침 8시 55분부터 9시 사이에 울리는 인사송. 만약 9시가 지나고 나서 좀 있다 나오게 되면 그 시간 이전 왜 나오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하게 된다. 이 노래 역시 아침 수업 시간을 알리는 내 생활을 알리는 노래인 듯 하다. 아마도 내가 졸업을 하고 중학교에 가면 인사를 안녕하세요 선생님이 아닌 사랑합니다. 선생님이라는 인사를 하게 될 지도 모르겠다. 난 내가 졸업하고 나서도 계속 나왔으면 좋겠다. 나 또한 이런데 아마 저학년 동생들도 이렇게 생각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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