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일기"를 읽고 (5학년 1반 윤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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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윤수정 | 등록일 | 10.10.18 | 조회수 | 7 |
강희,민주,유나에게 안녕? 나는 청주산남초등학교에 다니는 5학년 1반 윤수정이라고 해. 처음엔 거의 억지로 쓰는 것 같아 보였지만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며 서로의 마음을 털어놓고, 이해하고, 친해져가는 너희들의 모습이 참 보기 좋더라. 나는 여름방학이 끝나고 이곳으로 전학을 왔는데 처음엔 적응이 무척 힘들었어. 너희처럼 마음을 열고 이해하고 그럴 친구가 없어서 그랬나봐. 하지만 금세 친해진 너희처럼 나도 얼마전에 단짝이 생겼어. 축하해줘! 교환일기를 먼저 제안한 건 혜지였는데 나도 이 책을 읽고 그 생각을 하고 있었기에 우리는 비밀번호가 있는 작은 수첩에 서로의 비밀을 하나둘씩 채워나가고 있어. 서로를 이해해주고, 배려해주고, 급식시간에도 기다려주고 나도 기다리게 되는 그런 친구가 있다는 게 얼마나 기쁜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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