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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덕을 읽고(5학년5반_고유리)
작성자 고유리 등록일 10.08.28 조회수 5

1739년 만덕은 제주에서 태어났습니다. 만덕의 아버지는 제주에서 신분이 양인이었습니다. 만덕의 아버지는 제주도와 해남을 오가며 장사를 했죠. 만덕이 12살이 되던해 아버지는 배를 타고 나가셨는데, 그만 바다에 배가 침몰하면서 물에 빠져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어머니 마저 돌림병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졸지에 고아가 된 만덕은 어느 기생의 수양딸이 되었습니다. 만덕은 어려서부터 영리하고 재주가 뛰어나 어른이 되어서는 제주 최고의 기생이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만덕은 어릴때부터 꿈꿔왔던 장사를 하기로 마음먹었고, 제주 목사 신광익을 찿아가 이렇게 말했어요. "저는 원래 양인의 신분으로 태어났지만 어린나이에 부모님을 잃어 관기의 수양딸이 되었으나, 본래의 신분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하고 몇날 몇일을 그 자리에서 꼼짝하지 않고 사또에게 간청을 했어요. 죽움을 각오한 만덕의 행동에 제주목사도 결국 마음을 바꾸고 말았습니다.

 양인이 된 만덕은 바닷가에 작은 객주를 차려 장사를 시작했습니다. 만덕은 제주에서 구하기 힘든 쌀과 소금같은 생활필수품을 거래했습니다. 만덕은 열심히 장사를 했으며 얼마되지 않아 많은 돈을 모으게 되었습니다.

 만덕이 54살이 되던 1792년 겨울부터 4년간 최악의 흉년이 들었습니다. 1794년부터 1795년 사이에 제주백성의 1/3이 죽었지요. 결국 제주목사는 조정에 구호를 요청했습니다. 다행히 구호품을 받은 백성들은 죽을 고비를 넘겼습니다. 이듬해 1795년 2월에 나머지 구호곡식을 싣고 오던 5척의 배가 풍랑에 휩쓸려 바다 밑으로 가라앉았습니다. 백성들은 배가고파 고생을 했지만, 만덕이 객주에서 죽을 끓여 백성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흉년이 계속되어 백성이 힘들하는 모습을 본 만덕은 큰 결심을 했습니다. 자신의 전재산을 털어 백성들을 먹여 살렸습니다. 백성들은 "김만덕이 우리의 목숨을 살렸다"라고 얘기했죠. 제주목사 유사모는 조정에 이 사실을 정조에게 알렸습니다. 그러자 정조는 만덕에게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말하였고, 만덕은 임금님이 사시는 궁궐을 보고싶다고 했습니다. 임금님에 해야 할 일을 대신 한 만덕에게 정조는 당시 여성으로는 가장높은 의녀반수에 임명했습니다.

 저도 김만덕처럼 여러사람을 위해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사람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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