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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막눈 삼디기를 읽고...(2-6 노윤혜)
작성자 노윤혜 등록일 10.08.28 조회수 17

삼디기는 2학년인 아이입니다. 진짜 이름은 엄삼덕이지만 모두가 삼디기라고 부르지요.

그런데 삼디기는 아직도 글을 읽지 못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삼디기 반에 '연보라'라는

친구가 전학을 왔어요. 보라는 똑똑하고 책을 좋아하는 아이였습니다.

또 보라는 삼디기가 글을 읽지 못하고 받아쓰기도 매일 0점만 받는걸 보고는 쉬는

시간마다 책을 읽어주었지요. 처음에는 안하겠다고 화를 내던 삼디기가 어느새 보라를

따라서 읽었습니다. 그렇게 한달이 지나고 보라가 읽어준 책으로만 해도 10권이 넘었습

니다. 그러던 어느날 또 받아쓰기를 봤는데 삼디기는 0점을 받았고 보라는 삼다기의

받아쓰기 점수를 100점으로 고쳤습니다. 그 일을  아시게 된 선생님께 보라가 꾸중을

듣자 친구들은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이야기했습니다.

이야기를 들으신 선생님께선 보라를 칭찬하셨습니다.

나도 친구의 부족한 점을 놀리지 않고 친구가 모르는 것이 있다면 보라처럼 잘 가르쳐

주어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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