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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탕, 할머니 귀가 커졌어요'를 읽고...(2-6 노윤혜)
작성자 노윤혜 등록일 10.08.28 조회수 19

어느날 한 가족이 할머니가 사시는 위층집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그 가족은 너무 좋아서 뛰고, 웃고  떠들었습니다. 그랬더니 아래층에 사시는

할머니께서 1번도 아니고, 2번도 아니고, 매일매일 찾아와서 화를 내셨습니다.

그럴때마다 위층에 사는 아이들의 엄마 아빠는  너무 속상해 하셨고, 아이들은

조용히 하려고 밥도 아주 조용히 먹고, 놀지도 않고, 구석에 앉아있기만 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위층에서 아무 소리가 나지않자 할머니는 궁금해졌습니다.

'위층에서 무슨 일이 난걸까?'  할머니는 그때부터 위층에서 무슨 소리가 안나는지

열심히 귀를 귀울였습니다 의자를 높이 쌓아 천장에 귀를 대보았습니다.

그런데 할머니의 귀가 점점 커지고 있는거 있죠. 처음에는 접시만해 지더니 이제는

프라이 팬만해졌어요. 그때까지만 해도 할머니는 몰랐어요. 마침내 귀가 바닥에

질질 끌릴 정도로 길어지자 할머니는 의사 선생님을 불러서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모두 말했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할머니가 '못들어서 생기는 병'에 걸렸다고 하였습니다.

그러고는 무언가를 적고 돌아갔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쓴 글을 읽은 아빠는 깜짝

놀랐어요. 그리고는 할머니도 위층에 올라 올 일이 없게 되었고 위층의 가족들도

웃고, 뛰고, 재미있게 놀 수 있었답니다. 

우리집도 나와 동생이 뛰면 엄마께서 뛰지 말라고 하신다. 아마 이런일이 생길까봐

그러시나 보다. 나도 가끔씩 우리집 위층에서 아이들이 뛰면 시끄럽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 아래집도 그렇겠지'. 이제 살살 놀아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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