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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와 해바라기 소년' (2-3 한효정)
작성자 한효정 등록일 10.08.19 조회수 27

고흐 아저씨께

 

    고흐 아저씨, 이웃들이 짐을 싸고 나가라고 할 때 무척이나 속상 하셨지요? 저도 고흐 아저씨라면 카밀을 만나고 싶어서 무척이나 슬펐을 거예요. 저도 고흐 아저씨 마음 잘 알아요. 그런데, 고흐 아저씨께 궁금한 점이 있어요. 왜 권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으셨나요?

    저는 고흐 아저씨를 직접 만나보고 싶어요. 아저씨가 그린 그림이 있는 박물관이나 미술관에 찾아가보고 싶어요. 고흐 아저씨께서 그린그림 중에서는 카밀의 가족 모습을 그린 그림을 특히 많이 보고 싶어요. 고흐 아저씨께서 카밀의 동네에서 그린 그림이 150장이나 되는데, 왜 1장만 팔렸는지 모르겠어요.

    고흐 아저씨께서 카밀의 동네에 처음 왔을 때 반갑게 맞이해주던 카밀과 카밀 아버지께서는 정말 친절한 것 같아요. 그리고, 카밀 아버지께서 주전자와 여러 가지 헌 가구를 주시는 모습이 가장 인상 깊었어요. 카밀은 해바라기 한 움큼을 주는 게 가장 인상 깊었고요. 그때 사이좋은 이웃이 더 많이 있었으면 고흐 아저씨는 행복했을 거예요. 고흐 아저씨께서 살아계셨을 때 고흐 아저씨의 박물관과 미술관이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그럼, 고흐 아저씨, 안녕히 계세요!

 

                                                                                                              2010년 7월 20일

                                                                                                                   한효정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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