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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박주원4-2>
작성자 박주원 등록일 10.07.23 조회수 16

“‘아버지...’ 그 사람은 나에게 있어 무슨 존재일까?”

“아버지”는 그 것에 관한 여러 이야기다. 나도 그 뜻을 알아보고 싶어졌다.

몇 장을 넘겨보면 ‘머리말’이 있다.

머리말에는 이렇게 적혀있다.

“요즈음처럼 일자리가 구하기 어려운 세상, 일자리를 잃어버리면... 아버지들은 ‘어디

론가 사라지고 싶은 마음’,‘집을 나가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그러는 이유는 우리

가 ‘아버지의 고마움’을 잊기 때문입니다.”라고...

책을 읽어보면 작가의 한 마디가 가슴에 깊이 파고들 것이다.

처음 가을 산타부터 초강력울트라캡숑파워짱 아빠, 아버지의 바다, 늦깎이 아빠, 아빠

의 가슴에는 별이, 강가에서 쓰는 편지까지 6주머니로 나뉘어졌다.

첫 이야기는 동수의 아버지가 사업실패로 농사를 지으며 새롭게 시작하는 이야기고, 두 번째 이야기는 담이가 아빠한테 만날 투정만 부리다 둘이 영혼이 바뀌어 아빠가 얼마나 힘든지 아는 이야기다. 세 번째는 윤재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어촌에서 살게 된 윤재는 불편하신 아버지를 모시고 사는 여름이를 보고 잘못을 깨닫는 이야기고, 네 번째는 국이 아버지가 자동차 일에서 친구를 선택하여 직장을 잃고 취업 시험을 봐 몇 번의 노력으로 합격해 새로 시작하는 이야기다. 다섯 번째는 구두장사를 하시던 재석 아버지가 국가에서 장사를 못한다고 하여 장사를 그만두고 형편없는 일을 하게 되는데 일부로 좋은 직장이 있다고 거짓말을 하면서 까지 식구들의 걱정을 덜어주다 재석이가 그 것을 본 뒤 모든 것을 털어놓고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고, 마지막은 사업실패를 한 은우아버지가 은우와 낚시를 가고 이제 다시 꿈을 펼친다는 이야기를 한다.

‘아버지의 고마움’을 아는 것. 그 것은 인생을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다. 가끔 혼도 나고, 매도 맞고,칭 찬도 받고... 그런 적이 “그물망”처럼 어지럽게 많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일들보다 더 괴로운 일이 아버지에게는 있을 것이다.

아버지는 집안의 기둥이다. 부인, 아들, 딸... 모두의 기둥이 되는 자리이다. 자신이 무너지면 안 된다는 죄책감 등의 시달려 괴로워지는 것이다.

한 마디로 아버지는 바다이다.

때론 고요하지만, 사나운 폭풍이 되고, 높은 파도, 해일로도 변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버지는 한 때 무섭고, 재미있고, 고마운 것이다.

“아버지” 그 사람은 나의 삶 중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인 것을 알아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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