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이 세상에 살게 됀 게 다 삼신할머니 때문이지 할머니가 우리를 엄마 아빠한테 넘겨 서 우리가 이렇게 예쁘게자라고 멋지게 자랐지, 할머니가 우리를 안 보내주시고 그러면 우리는 이 세상에 없다. 우리는 하늘에서 는 아기를 안아주고 재워 주면서 늘 어머니처럼 돌보어 주었다. "그대는 아기를 좋아하니. 세상 부부들에게 아기를 점지해 주는일을 맡으시오". 삼신 할머니는 정월 초하루 산새벽에 눈처럼 희디흰 옷을 입고 세사으로 내려왔다. 하루는 길을 가는대, 어즞 몹시 괴로워 울부짖는 소리 가들려왔어 삼신 할머니가 깜짝 놀라 그집에서 들어가보니 , 배개 남산만하게 부른 여자가 아기를 낳지 멋해 멈부림치 고 있는거야 가만 두면 금방이라도 숨이 넘어갈거 같았어 . 삼신 할머니는 얼른 그여자의 배를 은결 같은 손으로 두어 번 부드럽게 쓸어 주었지 그래서 아기가쑤욱 나왔어 할머니는 아기가 숨을 쉬지 않는거같아엉덩이를 철석 때렸지 그래서 애기 엉덩이에 '몽고 반점이 생겼다 . 그리고 하늘나라에 있었던 일들이 할머니가 엉덩이를 때려서 기억이하나도 안난다. 이책이 너무너무 재미있어서 자꾸만 읽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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