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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작성자 최윤성 등록일 09.06.15 조회수 43

나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보았다.

그 비운의 주인공을..

한병태는 아버지의 회사일 때문에 시골

학교에 가게 되었다.

시골 학교는 너무 허전했지만 그 안에는 엄청난

비밀이 숨어있으리라곤 한병태는 생각 못했다.

한병태는 그곳에서 엄석대를 만났다.

한병태는 엄석대가 싫었다.

물을 떠다 줘야 되고, 아이들 물건을 빼

앗고, 음식을 뺏어먹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병태는 그런 엄석대의 행동을 지켜지

못하고, 대들었다. 엄석대의 무한한 권력을 무시하고

말이다. 하지만 엄석대는 그런 한병태를 자신의

편으로 하고 싶었다. 그래서 완벽한 복종을

한병태한테 굴하게 하고, 한병태는 엄석대의 편이 되었다.

한병태는 그 때부터 권위가 올라갔다.

엄석대가 밀어주었기 때문이다.

덕분에 싸움은 학교에서 2번째로 잘하게 되고,

권위도 2번째가 되었다. 그런데...

사건이 터지고 만다. 선생님이 은퇴하시고 새 선생님이

들어오실 때 말이다. 그 때는 기말고사

시험을 보았을 때이다. 공부 잘하는 아이가 문제를 풀고,

시험지에 엄석대의 이름을 써 넣은 것이다. 선생님이

갑자기 엄석대를 크게 불렀다.

"엄석대 이XX 나와!"

엄석대는 왜그러냐는듯 하는 표정을 지었다.

선생님은 엄석대를 얼세우고, 지금까지 엄석대가 했던 짓을

다 말하게 했다. 그 때, 엄석대는 도망갔다.

그리고, 한병태가 엄석대를 거의 잊을 때에,

엄석대가 나타났다. 경찰에게 끌려가면서 말이다.

그렇게 한병태는 엄석대의 마지막 모습을 보고

길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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