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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복수심 (모비딕을 읽고)
작성자 조윤서 등록일 09.06.14 조회수 87

모비딕은 미국작가 멜빌이 쓴 장편 소설의 제목이다.
한국에서는 백경이란 이름으로 소개되었지요.

여기서 책 제목인 모비딕은 향유고래의 변종인 나이 많은 백색의 거대한 고래를 일컫으며 소설속에서 흉포하고 교활하면서도 아름다운 동물로 묘사된다.
 

화자인 이스마엘은 하얀 고래인 모비딕을 잡은 배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사람이다.그는 홀로 살아 남아서 이야기를 전해 주게 된다.

그는 그가 그 배를 타기 전, 젊었을 대 세상을 어렵게 살아간다. 그러다가는 결국 실의와 좌절에 빠져 버리고 만다. 결국 그는 죽는 대신에 고래를 잡는 배에 타기로 작정하게 된다.

여관에서 사귄 친구인 퀴퀘크와 말이다. 그는 사람의 해골을 파는 사니이 이다. 그는 처음 여관에서 한 방에서 같이 자게 되는데, 처음엔 그를 매우 무서워 하지만 그는 나중에 그에게 친근감을 느끼게 되고, 결국에는 같은 고래잡이 배에 타게 됩니다. 또한 그는 대단한 작살꾼이였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그들은 배를 발견하게 된다. 배의 이름은 피퀴드 호. 배의 선장 이름은 에이해브 이다. 에이해브의 한쪽 다리는 진짜 다리가 아니다. 자신의 한 쪽 다리는 흰 고래인 모비딕이 가져가 버렸다. 그는 그 일 때문에 모비딕을 증오하고, 매우 잡고 싶어 하는 것 이다..

 배는 흰 고래 모비딕을 찾아 계속 항해해 간다. 그러다가 배의 선장과 비슷한 처지인 선장을 만난다. 그는 한쪽 팔이 없는데, 그의 한쪽 팔도 모비딕이 가져가 버린 것이다. 선원들은 겁에 질려 에이해브 선장에게 돌아 가자고 부탁을 해보지만 에이해브 선장은 고집을 꺽지가 않는다.

 에이허브 선장은 결국 모비딕을 찾아 낸다. 그리고 모비딕과의 사흘간의 사투를 벌인 끝에, 에이허브 선장은 모비 딕 에게 던져서 박힌 작살에 매여진 밧줄에 걸려 바닷속으로 백경과 사라지고 피퀴드 호는 백경의 공격에 의해 산산히 부서져 침몰하고만다.
침몰 한 배에서 살아남은 사람은 단 한사람, 이스마엘이다.  이스마엘은 관을 타고 해류에 몸을 맡긴다. 하지만, 물도 없고 식량도 없어 죽기 직전에 한배에 의해 구출 된다.

 이 소설은 넓은 해양을 무대로 전개되는, 해양과 인간, 삶과 죽음, 영혼과 육체, 선과 악의 갈등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인간의 복수심, 한 고래에 대한 증오심을 그려낸 소설이 아닐까 싶습니다. 생생한 묘사와 작가의 서사시적인 필치가 돋보인다. 
읽다보면 축축하면서도 퀘퀘한 냄새와 진창이 어우러진 길 옆, 부둣가 허름한 여인숙의 고래기름으로 밝혀진 다락방 등불밑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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