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남초등학교 로고이미지

RSS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안네의 일기
작성자 진수민 등록일 09.06.22 조회수 38

 

안네의 일기

나는 얼마전 인상깁게 읽었던 안네의 일기를 또 읽게 되었다.                                 독일에 사는 유대인인 안네는 13살 생일선물로 일기장 한 권을 받는다.                  그리고 이 일기장에 '키티'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그 당시 독일은 1차 세계대전에서 패전했고,히틀러가 정권을 잡게 되면서 유대인 탄압이 시작된다.

안네의 가족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래서 안네의 가족들은 네덜란드로 거주지를 옴겼고,조금씩 생활이 안정되는 것   같았다.

하지만 히틀러는 패전상태에서 머물러 있지 않았다. 폴란드 침공을 시작으로 제 2차 대전을 일으켰고, 네덜란드가 정복되면서 다시 유대인들이 잡혀갔다  . 안네가 히틀러를 이해할 수 없었던 것 처럼 나도 히틀러를 이해 할 수가 없다. 왜 유대인이란 이유만으로 잡혀가야 헸는지.또 전쟁을 안 하고는 행복하게 살 수 없었는지에 대해서 말이다.

안네의 가족들은 숨죽이며 하루하루를 보낸다. 매일매일이 불안의 연속이었다.안네의가족들은 숨죽이며 매일매일을 겨우 살아간다. 마음놓고 말도 못하는 안네는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래서 은신처에서 밖에 나갈 수도 없는 안네가 조금 불쌍하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안네에게는 '키티'라는 소중한 친구가 있다. 안네는 자신의 암울한 사춘기 시절을 이 '키티'라는 일기장에 한글자한글자 적어내려갔다.

그렇게 몇년을 은신처에서 보냈지만 히틀러의 나치당은 책장뒤의 비밀방문을 찾아내어 안네의 가족들을 수용소로 끌고간다.

몸이 약한 언니가 죽음을 맞이한지 얼마 안 되어 안네의 엄마는 아우슈비츠의 강제 수용소에서 숨을 거두고 만다.자신의 가족들을 구해줄 연합군은 기다리는 안네의 마음은 얼마나 애가 탔을까.

내가 안네라면 감당할 수 없었을 것 같다. 난 가족이 죽는다는 것조차 생각해 보지 않았는데. 엄마와 언니의   죽음은 안네에게는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무척이나 견디기 힘들었을 것이다.

그리고 슬픔을 견디지 못한 안네도 수용소에서 조용히 숨을 거두고 만다.

얼마 후 연합군이 왔다. 안네의 가족중 유일한 생존자인 안네의 아버지'오토 프랑크'는 작가가 꿈이었던 안네의 꿈을 이루어 주기 위해 미프가 보관하고 있던 안네의 일기를 출판하게 된다.

난 이 책을 무기력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에게 읽으라고 추천해 주고 싶다. 이렇게 필사적인 소녀도 있는데 매일을 무기력하게 대충대충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난 어렵고 힘든 상황이 닥쳤을 때 부정적으로 피하려고만 했는데 . 안네의 일기를 읽고 안네처럼 힘든일에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맞설 수 있는 용기를 얻은 것 같다.

이전글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다음글 우동한그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