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바꿔놓은 10분을 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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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예림 | 등록일 | 09.06.15 | 조회수 | 41 |
나는 '인생을 바꿔 놓은 10분' 이라는 책을 읽었다. 10분이 인생을 바꾸어 놓았다고? 제목만 봐도 정말 어떤 이야기 일지 궁금했다. 과연 10분이 인생을 어떻게 바꾸어 놓았을까 하는 호기심을 가지고 첫장을 넘겼다. 제임스 가필드는 미국 오하이오 주 오린즈 군 변두리 마을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공부를 열심히 하려고 애를 썼지만 집안이 가난한 탓에 그가 학교에 들어가서도 교과서 조차 마음대로 사 볼 수 없었다. 이런 어머니는 아들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팠다. 어머니가 아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거라곤 오직 달래는 것 뿐이었다. 책을 제대로 사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의 대한 아들의 대답은 걱정하지 말라, 좋은 책을 많이 사 볼 수는 없어도 남보다 조금만 노력하면 하나도 문제없다고 하며 희망을 품고 있었다. 그리고 필요한 책은 마을 도서관에 가서 빌릴 것이라며 오히려 어머니를 안심시켜 드렸다. 어머니는 이런 아들이 고맙고 대견스러웠다. 제임스 가필드는 처음에 훌륭한 장군이 될 것이라고 결심했다. 하지만 어머니의 생각은 달랐다. 장군도 좋지만 장군은 전쟁에서 많은 사람을 죽여야 한다며 그보다는 평화를 사랑하며 남을 도울 수 있는 일이 좋겠다고 했다. 어린 가필드는 어머니의 말씀이 옳다는 것을 깨닫고는 가슴깊이 새겨 두었다. 가필드는 쉬지 않고 남들보다 열심히 노력한 끝에 마침내 하이럼 대학에 입학하게 되었다. 아~~~ 이 짜릿함!!! 정말 기뻤을 것이다. 대부분 좋은 대학교에 입학하면 '고생 끝' 이라는 말을 사용하지만 가필드는 대학생이 되었어도 한눈을 팔 처지가 못 되었다. 늘 학비가 부족하여 장학금을 계속 받지 않으면 안 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항상 남들보다 뒤떨어지지 않기 위해 열심히 공부했다. 그런데 그에게 한가지 골칫거리가 생겼다. 다른 과목들은 늘 일등을 하여 별 문제가 없었지만 수학만은 그렇지가 못했다. 그보다 더 뛰어난 동급생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 동급생은 기숙사에서 같은 방을 쓰고 있는 친구였다. 남에게 지기 싫어하는 가필드는 그 친구를 반드시 이겨내겠다고 생각했다. 가필드는 수학 공부를 더욱 열심히 했다. 같은 기숙사에서 함께 먹고자고, 공부도 똑같이 하고 똑같은 수학책도 집중하여 읽었다. 드디어 시험날이 다가왔다. 가필드는 이만하면 분명 일등을 하겠지 하는 마음으로 자신있게 수학 시험을 치루었다. 그런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 가필드의 시험결과는 예전과 마찬가지였다. 만약 내게 이런일이 닥쳤을 때에는 시험감독관이나 체점하는 사람을 의심했을 것이다. 그리고 쉽게 포기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필드는 더 열심히 수학공부에 매달렸다. 그러나 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수학성적은 언제나 그 친구가 더 우수했다. 가필드는 자신도 왜 자기가 지는지 그 까닭을 알지 못했다. 어느날 밤, 그 날도 가필드과 친구는 똑같이 공부를 하다가 밤이 늦어서야 잠자리에 들었다. 잠시후, 친구는 잠이 들었는지 코 고는 소리가 들렸다. 그러나 가필드는 자기가 지는 까닭을 찾고 싶어서 잠이 안 왔다. 바로 그 때, 침대에서 자고 있던 친구가 슬며시 일어나서 책과 플래시를 찾아들고는 이불속으로 들어가는 것이었다. 놀랍게도 그 친구는 가필드가 잠자는 동안에도 이불속에서 수학 공부를 하고 있는 것이었다. 가필드는 잠을 자는 체 하면서 친구가 언제까지 공부를 하는 지 지켜보기로 하였다. 10분 정도 지나자, 친구는 공부를 마치고 다시 잠자리에 들었다. 가필드는 이 10분이 문제였다며 그 친구가 자신보다도 10분을 더 노력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 다음 날 부터 그는 10분 더 늦게 잠자리에 들기로 결심했다. 마침내 그의 노력이 결실을 모아 가필드는 끝내 그 학생을 뛰어넘어 수학에서도 일등을 차지했다. 제임스 가필드는 훗날 대학 총장을 거쳐 1881년 미국 제 20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그는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는 많은 기자들 앞에서 그 당시를 회상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 10분을 더 노력하는 것, 이것이 바로 내가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입니다." 내가 지금까지 읽은 책 중에 감동적인 책들도 많았지만 이 책 역시 너무 감동적이다. 제임스 가필드의 삶을 통해 느낀점이 참 많다. 그 중 가장 중요한 건 이것이라고 생각한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남들의 실력을 뛰어넘을 생각을 해야한다는 것. 그리고 그들의 실력을 뛰어넘기 위해서는 10분이라도 더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10분은 우리가 간식을 먹는 시간이다. 나는 어머니께 자주 이런 말을 한다. "다른 친구들은 TV를 볼 수 있는데 왜 저는 못보게 하세요?" "어떤 친구는 매일 컴퓨터 게임을 하는데 왜 저는 1분도 못하게 하세요?" 그러면 어머니께서는 이런 말씀을 하신다. " 남들과 똑같이 해서는 안되지. 남들보다 더 잘해야 한단다." 나는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어머니께서 하신 이 말씀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나니 그 뜻을 알겠다. 만약 내가 하루에 TV 프로그램을 한시간을 본다고 하자. 한달이면 하루 24시간을 초과하는 시간을 낭비해 버리는 것이다. 나는 친구들이 놀고 쉴 그 시간동안 한자라도 더 보고 공부해 꼭 나의 꿈을 이룰 것이다. 물론 그것이 쉬운 것은 아니다. 어려워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가난했던 자도 대통령이 될 수 있었으니 나도 열심히 하면 꿈을 이룰 수 힜다고 생각한다.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이 없다는 말이 맞다. 앞으로 친구들이 놀 시간을 기회로 삼아 10분이라도 더 공부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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