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 500주년(2017.0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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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종석 | 등록일 | 17.10.30 | 조회수 | 394 |
2017-09-18(월)-찬송가 268장-롬 1:17-종교개혁 500주년 이번 한주간도 주님의 은혜가 교직원들과 학생들에게 가득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이 사람을 아시나요? 이 사람은 인류 역사에서 세상을 변화시킨 열 사람 중의 한 사람으로 꼽히는 사람입니다. 청년 시절 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했는데 어느 날 집으로 돌아오다가 벼락이 쳤는데 죽음의 공포를 느껴 수도사가 되겠다고 서원했다고 합니다. 벼락을 통해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것입니다. 그 후 그는 아우구스티누스 수도원에 들어가 신학자의 길을 걸어갑니다. 후에 이 사람은 비텐베르크 대학의 성서학 교수가 되어 성경을 연구하고 가르치는 일을 하게 되지요. 이 때 중세 로마 교회가 면죄부를 팔고 있었는데 그가 성경에서 배우고 가르친 바와는 전혀 다른 가르침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신앙 양심과 성경의 가르침을 토대로 1517년 10월 31일, 비텐베르크 성의 만인 성자 교회의 문 앞에 ‘95개 논제’를 게시하면서, 이 논제로 인해 서구 역사의 대개혁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사람이 바로 마르틴 루터입니다. 올해는 마르틴 루터가 종교개혁을 한 지 5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성경은 루터의 종교개혁의 근간이 되는 말씀입니다. 종교개혁의 5가지 주제를 핵심으로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오직 성경, 오직 믿음, 오직 은혜, 오직 그리스도, 오직 하나님께 영광“이라는 5가지 명제는 종교개혁을 가장 잘 설명해 주는 용어입니다. 오직 성경은 Sola Scriptura로 오직 성경만이 가장 높은 권위가 있다는 것이며, 모든 가르침은 성경에 근거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오직 믿음은 Sola Fide라고 하는데 기독교인은 어떤 선행이나 공로로 구원받을 수 없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에 이른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이신칭의라는 유명한 말이 나왔습니다. 오직 은혜는 Sola Gratia라고 하는데 인간은 완벽하게 타락해서 어느 누구도 구원에 이를 수 없는 존재인데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렀다는 것입니다. 어느 누구도 구원의 주체가 될 수 없으며 오직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은혜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오직 그리스도는 Solus Christus라고 하는데 이 세상에 우리를 구원으로 인도하는 그 어떤 스승이나 인도자도 없으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주님이시요, 구세주이시요, 왕 중의 왕이라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께 영광은 Soli Deo Gloria라고 합니다. 이는 우리의 삶의 목적은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함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루터에 의해 시작된 종교개혁은 그 후 캘빈에 의해 체계화 되고 루터와 캘빈에 의해 주도된 종교개혁은 서구 사회를 엄청나게 변화시켰습니다. 오늘날 개신교, 프로테스탄트라고 하는 모든 교회는 루터와 캘빈에서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올해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교회에서는 다양한 행사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 가을 10월 31일이 루터가 비텐베르크 성당에 대자보를 붙인 지 500년이 되는 날이므로 이 날을 기억하고 개신교의 신학적 교리에 대해서도 배워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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