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선 한 학기동안 저희 청주교대에 오셔서 강의도 해주시고,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셔서 저희에게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다른 강의에서는 듣지 못한 교장선생님의 직접적인 학교에 대한 운영과 어떻게 하면 아이들에게 좋은 선생님이 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많이 해결할 수 있게 된 한 학기 수업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렇게 학교에 직접 초대도 해주시고, 맛있는 밥과 좋은 공부 환경을 보고 가게 되서 미래의 선생님으로써 알찬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좋은 학교를 만드는 데에는 교장 선생님의 여러 노력이 숨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중에 특히 특별활동 및 방과 후 교육프로그램은 전국에서 방과후학교 최고상을 받을 정도로 수정초등학교를 빛나게 해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 학교에 방문했을 때 아이들이 떡 만드는 모습, 도자기 만드는 모습, 태권도를 배우는 모습 등 다른 학교에서는 볼 수 없었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해맑게 떡을 만들고 운동을 배우는 아이들의 모습이 해맑고 진정으로 아이들을 교육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른 학교 아이들은 이런 것들은 학원이나 사교육을 통해 배우지만 수정초 아이들은 학교에서 이러한 체험활동을 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공교육이 아직 살아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방과후교육 프로그램이 개설되어, 아이들이 특별히 학원을 다니지 않고도 높은 학업성취를 달성할 수 있고, 아이들과 학교간의 친밀감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골프, 한자교실, 사물놀이, 논술, 영어, 수학교실 등 저희가 어렸을때는 상상도 못한 학교 시스템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러한 방과후교육 시스템이 물론 수정초가 적은 인원으로 운영되어 잘 실행될 수 있다고 생각되지만, 앞으로 점차 다른 초등학교들도 아이들이 사교육에 얽매이지 않고, 이러한 교육들을 학교에서 할 수 있도록 점차 이러한 시스템들이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수정초등학교에 대해 알게 되고 직접 방문해보니, 저도 나중에 교직에 서게 되면 이러한 학교 환경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습니다. 어떻게 생각해보면 이는 욕심이 아니라 공교육이 앞으로 갖춰나가야 할 모습이고 우리 학생들의 당연한 권리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좋은 아이들을 양성하기 위해서는 좋은 선생님이 있어야 되고 또한 좋은 학교를 만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교장선생님께서도 말씀해주셨듯이 좋은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재미있게 가르쳐주고, 아이들의 교육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교직에 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끈임 없는 다양한 교수학습에 대한 연구와 아이들과의 의사소통을 하는 교사가 진정한 우리가 지향해야하는 교사라고 생각됩니다. 이렇게 교장선생님의 수업을 들으면서 수정초의 교육시스템을 통해 바라본 학교의 앞으로의 방향성뿐만 아니라 교사의 진정성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무엇보다도 저에게 값진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오늘 교장선생님의 말씀인 “좋은 선생님과의 만남은 아이들에게 좋은 인생을 만들어 준다”라는 말을 가슴 깊이 새기고, 앞으로 교단에 서게 됬을때 아이들을 누구보다도 아끼고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교사가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비록 도와드린건 별로 없지만 한 학기동안 고맙다고 하시며 나중에 좋은 선생님이 될 것이라고 해주신 격려 잊지 않겠습니다. 나중에 교단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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