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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좁은 문` 을 읽고 나서...오태진 (4,장려)
작성자 신송초 등록일 09.08.12 조회수 141
이 책은 누나의 권유로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주인공은 제롬, 알리사, 쥘리에토 그리고 제롬의 어머니 등장인물이 많이 나온다.
제롬은 12살도 안 되었을 때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 아버지가 의사로 계셨던 르아브로에서 계속 살아야 할 이유가 없게 되자, 제롬의 어머니는 파리로 이사 가기로 정하였다.
그것은 제롬이 파리에 가면 공부를 좀 더 잘하여 학업을 훌륭히 마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어머니는 파리의 뤽상부르 공원 부근에 있는 작은 아파트를 세내어 이사를 했다. 그때부터 제롬의 가족은 애시버튼의 가족과 같이살아야 했다.
어느날 아침, 어머니는 나들이 할 때 쓰는 모자의 검은 리본을 연한 보랏빛 리본으로 바꾸어 달고 있었다. 그것을 본 제롬이 말했다.
“엄마, 그 리본의 빛깔은 엄마에게 어울리지 않아요!”
내 생각에는 자 어울릴 것 같았는데 제롬은 어울려보이지 않았나 보다.
그 다음날 제롬의 어머니는 다시 검은 리본을 달고 계셨다.
어머니와 미스 애시버튼은 초여름이 되자마자 제롬을 도시에 떠나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떠올랐다. 그래서 해마다 6월 중순이 되면 그곳에 살고 계시는 뷔콜랭 외삼촌은 제롬네 방문을 늘 반갑게 생각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제롬의 학교에서는 여름방학을 하였다. 제롬은 방학동안 외숙모를 한번도 보지 못해서 외숙모를 뵈러 가기로 했다. 제롬이 외숙모 댁에 도착하자 안으로 뛰어 들어가 보았다. 외숙모는 정말 아름다웠다. 게다가 값비싼 물건은 모두 가지고 있는 부자였다.
그 무렵 제롬의 외삼촌은 다른 나라 은행에서 일하고 3년 뒤, 외숙모를 보게 되었다. 그 때의 제롬의 외숙모는 16살이었다.
우리 작은엄마는 25살에 결혼을 했는데.. 차이가 너무 난다.
예전의 제롬 외숙모는 가난 하였다. 그러나 지금은 대단한 부자다.
며칠 후 제롬의 외숙모는 제롬에게 이런 말을 했다.
“제롬! 왜 그리 빨리 나가려고 하니? 내가 두려우냐? 이리 오렴.”
제롬은 그 말을 아주 무섭게 들어 조심조심 외숙모께 다가갔다. 그러자 외숙모는 제롬을 꽉 껴안고 희안한 말을 꺼냈다. 그 후 제롬의 외숙모는 짐을 싸 들고 가출을 했다.
그러고는 돌아오지 않았다.
내 생각에는 아무리 봐도 제롬이 외숙모를 두려워 했기 때문일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외숙모란 존재가 얼마나 소중한 건지를 깨달았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초등학교 친구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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