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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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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은 닭집 4.14
작성자 이예원 등록일 09.04.14 조회수 57

오늘 나는 집에 오는 길에 장난감 가게에서 로봇을 보았다.

순간 나는 입을 벌리고 갖고싶다는 생각만을 하였다.

"엄마 학교 다녀왔어요. 오늘 시험 안보고 내일 본데요."

나는 30점이란 점수를 감추기 위해 엄마에게 거짓말을 하였다.

"우리 명철이 왔어? 왜 그렇게 수줍어 하니? 무슨 일 있어?"

엄마가 말했다. 명철이는 대답하였다.

"오는 길에 장난감 가게에서 로봇을 봤어요. 너무 갖고 싶어서

그러는데 엄마 하나만 사 주시면 안되나요??"

"안 돼. 몇일 전 시험 20점 맞았잖아. 내일 60 점 이상 맞으면

사 줄게."

그러자 명철이는 30 점 맞았 다는 것이 겁이 나서 엄마가 나갔

을 때 몰래 엄마 지갑에서 돈을 꺼내 로봇을 사 왔다.

"명철아, 엄마가 23000원을 지갑에 넣어 놨는데 없어졌어. 혹

시 니가 로봇 산다고 돈 꺼내간 건 아니겠지?"

명철이는 아니라고 하고 방으로 들어와 로봇을 갖고 놀았다.

명철이가 잘 때 명철이의 엄마가 명철이가 잘 자는지 보려고

방에 들어가 보았더니 왠 처음 보는 비싼 로봇이 있었다. 엄

마는 명철이를 깨워 회초리로 때리며 말하였다.

"너 돈이 어디서 났어! 이게 얼마짜리야? 23000원? 너 설마.."

명철이는 고개를 푹 숙였다. 엄마를 도저히 바라볼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엄마의 눈에서도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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