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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학년도 수능에서 한국사 응시 안하면 성적 무효
작성자 정승섭 등록일 16.04.13 조회수 238

올 수능서 한국사 응시 안하면 ‘성적 무효’

2017학년도 수능 기본계획 발표
국어도 공통…수학, 문·이과 분리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필수 과목으로 지정된 한국사 시험에 응시하지 않으면 전체 수능 성적이 무표로 처리된다. 지난해 영어에 이어 올해부터 국어도 공통으로 바뀌고, 수학은 문·이과에 따라 가·나형으로 치러진다.

29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은 오는 11월17일 치러지는 2017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수능에서 유일한 필수 과목인 한국사 시험을 보지 않으면 수능 성적통지표가 제공되지 않는다. 3교시 영어 영역 시험을 보지 않는 수험생은 대기실에서 대기하다가 4교시에 한국사 시험을 반드시 치러야 한다는 점에도 유의해야 한다. 평가원은 “한국사는 기본 소양을 갖췄는지를 평가하는 수준에서 평이하게 출제하겠다”며 “단원·시대별로 편중되지 않고 고르게 교육과정의 핵심 내용 위주로 출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문항·50점 만점인데, 40점 이상이면 1등급이다.


2016학년도 수능에서 A/B형 수준별로 실시했던 국어 영역은 공통시험으로 바뀌고, 출제 범위에서 Ⅰ·Ⅱ의 구분이 없어졌다. 과거 A/B형으로 분리되기 전 통합시험의 경우 국어 1등급 이내 구간에서 오히려 문과보다 이과 학생이 많았기 때문에 최상위권에서는 이과 학생이 유리하리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창훈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대학수학능력시험본부장은 “기술(과학)지문 등은 이공계 학생들에게 유리하고, 중세국어는 인문사회계열한테 유리하다”며 “모의평가 등을 통해서 섬세하게 학생들의 반응을 탐색해 수능 때 어떤 지문이 나와도 (계열별로) 학생들의 유·불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년도까지 A/B형으로 치러졌던 수학 영역은 가/나형으로 바뀐다. 문과생들이 주로 치르는 나형의 출제범위는 수학Ⅱ와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다. 기존 수학 A형에서 집합·명제·함수가 추가되고, 행렬·지수로그 함수 등이 빠졌다. 이과 학생이 주로 보는 수학 가형에서는 기존 수학 B형에서 행렬·일차변환 등이 제외됐다. 영어 영역은 올해까지 상대평가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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