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면서 고마웠던 사람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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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진주 | 등록일 | 10.09.06 | 조회수 | 35 |
내가 15년동안 살면서 고마웠던 사람들이 많다. 첫번째는 유치원때 선생님 두분, 한분은 언니오빠가 유치원생때부터 가르쳤으며 나때까지 가르치신 장호경선생님 이시다. 그분은 내가 7살(생년월일로 따지면 6살)때 다른학교로 가셨다. 그선생님은 나에게 정말 잘해주셔서 그때는 정말 감사했었다. 또 다른 유치원선생님은 백기숙선생님, 그분은 아직 미니홈피로 연락을 하고 있다. 그선생님 역시 나에게 정말 잘해주셔서 잊지못할 분이었다. 그리고 초등학교때 선생님은 여섯분, 1학년때는 위영심선생님. 그분은 진아언니가 3학년이 되었을때 가르치신 여선생님이시다. 1학년때는 철이없었던 분이지만 되게 좋으신분이었다. 2학년때는 박길만선생님. 그분은 아마 지금 60대가 되어있을 것이다. 내가 2학년때였으니까 그선생님은 53세 이셨고, 지금은 60대 이시다. 3학년때는 이아나선생님. 그분은 오빠를 가르쳤던 선생님 이시고 미술을 되게 잘하셨다. 내가 한가지만 잘해도 칭찬해주셨고 겨울에 우리를 위해서 맛있는것을 사주셨다. 하지만 그선생님과는 연락을 하지않지만 그선생님은 영동에계셔서 가끔 볼수가 있었다. 4학년때 안준우 선생님. 그선생님은 지금도 내 모교인 상촌초등학교에서 내 친척동생을 가르치신다. 사투리를 많이쓰셨고 그때 이메일도 가장 많이 받았던것 같았다. 그런데 5학년이 되면서 그 선생님은 군대에 입대를 하셨고 2년동안 못보다가 중1때 우연히 초등학교를 찾아갔는데 벌써 제대를 하시고 다시 교사로 활동하고 계신다. 5학년때 이혜은 선생님, 그분은 내가 시를 발표하면서 많이 친해진것같고.. 처음에 만나면서 다자고짜 내가 먼저 미니홈피얘기를꺼냈다. 지금 그분은 어디초등학교에 있는지 모르겠지만 결혼을 하셨고, 아들이 하나 있다. 6학년때 김영식선생님, 그분은 내가 아마 2학년때부터 음악선생님을 하시다가 내가 6학년이 되던해에 담임선생님을 하셨다. 그때는 '대조영 칼' 이라는 나무 칼로 맞긴 했지만 졸업하기전에 나에게 머그컵을 선물해주셨다. 정말 감사한 분이었다. 2년전, 나는 그때 풋풋한 상촌중학교 1학년 신입생이었다. 그때 담임선생님은 정수정선생님 이었으며 , 내가 입학한지 얼마 안됬을때 아스팔트길에서 넘어져서 피가났을때 그선생님은 나를 치료해주셨고 , 글짓기를 쓰게되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던 선생님이 그분이었다. 하지만 내가 3학년이 되던해에 충북예술고로 가셨다. 그분은 정말좋은분이셨는데.. 말이다. 1년전 나는 '15'이라는 나이를 먹었다. 그때 새로오신선생님이 김진호선생님과 이미령 선생님이었다. 김진호선생님은 지금까지 담임선생님 이시지만 2학년때 팝송반을 들어가면서 좋은 노래도 알게됬고 김진호선생님과친하게지냈다. 그런데 3학년이 되면서 1학기때 영어부장을 안하겠다는 이유로 한번싸웠던것 같았다. 그런데 요즘은 아직도 좋으신 분이라서 졸업하고나서도 잊지 못할것같다. 그리고 이미령선생님, 지금은 2학년담임선생님. 내가 2학년때는 정말 어색했다. 하지만 3학년이 되자마자 내가 어려운 문제를 물어보러 왔었고 그때는 보충반이라서 그선생님이 쉽게 가르쳐 주셨다. 사실 많은 선생님들도 쓸려고했으나...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그다음은 버스기사아저씨들을 쓸려고한다. 영동과 궁촌을 왔다갔다 하면서 감사했던 분들은 두분이다. 한분은 엄마가 아는 아저씨, 한분은 나랑 정말 잘 아는 아저씨가 있었다. 엄마가 아는 아저씨를 처음본게 어렷을때 였다. 중1때 다시 뵈었을땐 그아저씨는 이마에 주름이 있었고, 아직도 엄마를 잘 아신다. 하지만 나를 잘 모른다는게 좀 안타까웠다. 하지만 그분의 버스를 타게되면 항상 우리집 앞까지 데려다 주셨다. 감사했다. 또 한분은 내가 풋풋했던 중1때, 나랑 정말 잘 아는 아저씨의 버스를 탔는데 그분은 나와 말을 걸면서 친해졌고 또한 그 아저씨는 머리가 백발이었다. 지금은 검정색으로 염색을 하셨지만 어제 만나면서 요즘있었던 얘기를 꺼냈다. 그아저씨는 나뿐만 아니라 우리오빠도 잘알고있다. 그분은 어제 만나뵈었을때, 그분은 역시 엄마가 아는아저씨 처럼 집앞에 내려주셨다. 그 아저씨가 방송에 나왔다고 했을때, 나는 역시 본방송을 사수했었다. 이렇게 살면서 고마운사람들이 많은데.. 정말 많은사람들이 있었기에 나는 이렇게 15년 동안 잘 살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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