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야 고맙고 미안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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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진주 | 등록일 | 10.05.31 | 조회수 | 56 |
나무야 고마워, 너의 큰 잎으로 그늘이되어주고 너의 큰 몸으로 살곳이 되어주고 우리가 필요한 물품을 제공해줘서,
나무야 미안해, 너의 큰잎이 그늘이 되어주지 못할때 나는 너의 곁으로 가지못해서, 너의 큰 몸으로 만든 것들이 하나하나 불씨에 붙을때 지켜주지 못해서 아껴주질 못해서. 그게 너무 미안해
그런데 난 니가 너무 좋아 봄이되면 꽃을 만들어서 기쁘게 하고 여름이되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고 가을이 되면 아름답고멋진 단풍을 뿌려주고 겨울이 되면 추운 눈과 어우러져 눈꽃을 만들줘서
우리가 나무에게 줄 큰 선물은 없을까? 우리에게 이렇게 많은것들을 주었는데 그냥 받기만 할순없잖아? 그래 ! 우리가 나무가 준 선물을 아끼고 간직하면서 살아보는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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