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을 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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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보람 | 등록일 | 11.01.06 | 조회수 | 47 |
햇살 가득한 평화로운 한강 둔치에서 아버지가 운영하는 한강 매점, 여기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바보 같지만 순수한 강두는 잠결에 들리는‘아빠’라는 소리에 벌떡 일어난다. 올해 중학생이 된 딸 현서가 잔뜩 화가 나있었다. 꺼내놓기도 창피한 오래된 핸드폰과, 학부모 참관 수업에 술 냄새 풍기며 온 삼촌 때문이었다. 강두는 고민 끝에 비밀리에 모아 온 동전이 가득 담긴 컵라면 그릇을 꺼내 보인다. 그러나 현서는 시큰둥할 뿐, 막 시작된 고모의 전국 체전 양궁 경기에 몰두해 버린다. 괴물의 출현은 영화 서막에 예고 돼있었다. 미군 캠프의 어느 실험실에서 독극물인 포름알데히드의 엄청난 양을 단순이 먼지가 꼈다는 이유만으로 싱크대 하수구에 버린다. 그런데, 그 독극물은 하수구를 따라 곧바로 한강으로 흘러들게 되고 결국 상상할 수도 없는 괴물이 만들어지게 된다. 한강 둔치로 오징어 배달을 나간 강두는 우연히 웅성웅성 모여 있는 사람들 속에서 특이한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생전 보도 못한 무언가가 한강다리에 매달려 움직이는 것이다. 사람들은 마냥 신기해하며 핸드폰, 디카로 정신없이 찍어댄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은 둔치 위로 올라와 사람들을 거침없이 깔아뭉개고, 무차별로 물어뜯기 시작한다.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돌변하는 한강변. 강두도 뒤늦게 딸 현서를 데리고 정신없이 도망가지만, 비명을 지르며 흩어지는 사람들 속에서, 꼭 잡았던 현서의 손을 놓치고 만다. 그 순간 괴물은 기다렸다는 듯이 현서를 낚아채 유유히 한강으로 사라진다. 강두는 괴물의 피가 자신의 얼굴에 튀어서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수 있다는 이유로 가족 모두 병원으로 끌려간다. 그런데 새벽에 강두는 죽었다고 생각했던 딸의 핸드폰 전화를 받게 된다. 자신은 한강 하수구에 살아있다고. 그 말을 들은 가족들은 딸 현서를 찾기 위해 경찰과 군에 지원을 요청하지만 오히려 정신병자 취급을 받게 된다. 결국 가족들은 자신들의 힘으로 현서를 찾기 위해 병원을 탈출한다. 한강의 하수구의 이곳저곳을 뒤져 보지만 현서를 찾을 수가 없었다. 그 와중에 괴물을 발견한 가족은 괴물과 맞서 보지만 결국 할아버지는 강두의 실수로 어이없이 죽게 된다. 그런데 남일이 자신을 체포하기 위해 통신회사에 근무하는 선배의 배신을 역이용 해 컴퓨터로 위치 추적을 해낸다. 결국 현서는 원효대교 북단의 하수구에 있다는 것을 알아내고, 가족들은 현서를 찾아 괴물과 죽을힘을 다해 싸우게 된다. 남일은 불이 타고 있는 화염병으로, 남주는 활과 화살로, 그리고 강두는 쇠파이프로, 마지막으로 거지는 휘발유로 상대한다. 거지가 괴물에 휘발유를 뿌린 후 나일은 필사적으로 화염병을 맞게 던질려고 노력하지만 괴물은 남주의 불화살과 입 속에 쑤셔 넣은 강두가 괴물을 마침내 무찌르게 된다. 진짜 이 영화는 내가 초등학생때 본 영화이다. 그때당시 볼때 완전 무서웠다. 하수구 같은것만 봐도 진짜 괴물이 튀어나올까봐서 겁이났었다.. 이런 괴물이 현실 세계에서는 없어서 정말 정말 다행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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