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찌그러진 꿈의 행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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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권주 | 등록일 | 10.10.14 | 조회수 | 48 |
우리들의 찌그러진 꿈의 행진
우리 나이 열 여섯, 내년 고등학교를 간다. 어릴적, 어린 마음으로 생각하던 우리들의 꿈은 세상 앞에, 사회 앞에 조금씩 조금씩 작아지고 있었다.
어릴적 꿈은 시간 앞에 변하고 변하여 현재마저도 우리들의 꿈은 변하고 있다.
우리들의 아름다운 꿈을 바라보며 한 걸음 한 걸음 시간에 맞춰 살아가는 우리. 하지만 시간이 흘러 바다같은 생각이 우리 앞을 막는다.
예전엔 될줄만 알았던 우리의 꿈이, 꿈은 이루어진다 믿었던 우리의 생각이, 지금이 아니라 미래일지라도 같을 것 같던 우리의 모습이, 어느 사막처럼 황폐화되가고 있었다.
어린 아이들의 꿈을 지켜주겠다는 어른들의 아름다운 마음은 과한 욕심이 되어 수많은 슬픔과 눈물을 아이들에게 주고있다. 꿈은 이제 바랄 수 조차 없는 것일까..
다만 꿈을 위해.. 어릴 적부터 생각하던 꿈을 이루기 위해 욕망의 사회와 싸우는 여리고 어린 마음들이 작은 눈물이 되어 여린 볼에 흐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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