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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다귀를 보고 달리지 마라
작성자 이권주 등록일 10.09.01 조회수 44

☞창우

 

안녕.

제목 보고 나 때리지 말 것. 면제권 있다.

오늘 별 달리 쓸 수필이 없어서 너한테 편지를 써본다.

내가 보기엔 너 요즘 별명의 전성기같아.

이번 해 초까지 전설이던 형기를 물리치고 당당히 1위를 탈환한

별명의 전성기 남창우 선생.

 

솔직히 난 너를 놀리면 무서움. 다른 애들도 그렇겠지만

다른 애들은 맞아도 재밌나봐. 맨날 애들이 놀리면 끝까지

따라가서 한 대 때리고 교실로 와서 더 때리더라. 역시...

요즘 면제권 나눠주더라? 재밌는거니.. 낚으려는 거니?

면제권 나눠주면 애들이 놀리고, 니가 막 때리려 달려오면 애들 면제권 쓰고

근데..면제권 종류가 다르다고 때리더라?

성구 맞을 때 눈물이 나더라.. 웃겨..  오른손 왼손 1초당 4.56 대를 후려치며

성구는 맞을 수록 호흡 곤란에 얼굴이 빨개져가지고 그 자리에

넘어지더라고, 솔직히 성구 체격이..뼈잖니.. 너는 인정이 없어.

우섭이 때릴 때도 감정이 매말라서 미친듯이 때리더라고

솔직히 내가 보면서도 아퍼.. 주먹에 뭐 그리 힘을 넣어서

때리냐.. 좀 줄여. 그럼 안녕

 

2010 / 09 / 01 수요일

왼쪽 앞자리 권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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