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이트 타러가자 |
|||||
---|---|---|---|---|---|
작성자 | 이권주 | 등록일 | 10.07.25 | 조회수 | 49 |
2010 / 07 / 24 토
오늘 우리는 스케이트를 타러 갔다왔다. 지난 번 신청을 늦게 해서 될지는 몰랐지만 다행히도 갈 수가 있었다. 1학년 때부터 일 것이다. 그래서 이번이 3 번째인데 매번 탈 때마다 시작은 어렵다. 1년 마다 오는 것이라서 타는 법을 까먹을 때도 있다. 20 ~ 30 분 동안 적응을 하려 천천히, 빠르게, 발동작 하나하나까지 애들을 보며 맞춰본다. 한 2 시간 정도가 지났을까? 어느새 속도가 올라갔다. 팔, 발 동작을 좀 편히 할 수가 있다. 아쉬운 점은 아직 넘어질 듯한.. 말하자면 중심이라고 할까? 발을 앞으로 밀어 나갈 때 자꾸 뒤로 넘어질 듯 하다. 이번 스케이트는 9시에 우리 학교에서 출발, 영동을 거쳐 대전 남선종합체육관 으로 향한다. 체육관에 도착하니 11시 쯤 되었다. 그때부터 사진을 찍고 건물로 들어가서 화장실에 들어가 옷을 갈아입고 신발을 빌려 아이스링크로 향한다. 역시 춥다. 밖이랑은 역시 딴판이다. 아이스링크 입구에서 오른쪽 끝으로 가서 자리를 잡는다. 3년 째 똑같은 자리이다. 그나마 괜찮은 자리이다. 스케이트 신발을 신고 빙판 위로 올라선다. 처음엔 저번에 했으니까 좀 쉽겠지? 하다가 막상 발을 떼면 상당히 미끄럽고 어렵다. 역시 연습해야겠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점심시간이 되어 2층 식당에서 돈가스를 먹고 1층으로 내려가 다시 스케이팅을 한다. 그 시간이 짧기도 길기도 하였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끝낼 시간이 되었다. 그 곳에 내가 사용한 것은 돈 2800원. 내가 얻은 것은 스케이팅 실력과 오른쪽 발 옆의 500원짜리 동전만한 물집. 매우..아프다. 지금 소독을 하고 연고를 바른 후 반창고를 붙여놓았다. 아직 만지면 따갑다. 그래도 이번 스케이트, 재밌었고 좋은 경험이였다. 다음에도 또 가야지. 붕대도 챙겨갈까? |
이전글 | 역시 남는 것은 사진 뿐 |
---|---|
다음글 | 6백의 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