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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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경미 | 등록일 | 11.01.03 | 조회수 | 54 |
2010년 12월 16,17일 목, 금요일
졸업여행을 갔다. 우린 오죽헌이라는 곳에 갔다. 그런데 거기서 기분 나쁜 일이 있었다. 시간이 좀 지나고도 계속 생각났다. 똑같이 해주면 나도 그런 개념없는 사람이 되버릴까봐 못하겠고 그렇다고 그냥 지나치자니 속이 부글부글 끓었다. 뭐, 결국은 모두 싸늘한 분위기를 안고 관광버스로 돌아왔다. 이번에 졸업여행은 정동진으로 갔는데 방이 정말 좋았다. 상상을 초월하는 방이었다. 정말 기뻤다. 저녁을 먹으러 가서 바다를 보았다. 만날 낮에만 바다를 보다가 밤바다를 보니 느낌이 달랐다. 그후 우리는 다같이 노래방에 갔다. 방이 좁아서 두팀으로 나눠서 놀았는데 정말 재미있었다. 그리고 다시 방으로 돌아와서 여자아이들끼리 서로 돌아가며 칭찬하기를 했다. 물론 가끔 고민하느라 막히는 사람도 있었지만 모두 "맞아, 맞아"하며 서로의 장점을 살짝 어색해 하며 이야기 했다. 여기까지만 해도 잊지 못할 졸업여행이 되었는데, 다음날 아침에는 해뜨는 것을 보러갔다. 그야말로 환상이었다. 바다에 가서 해뜨는 것을 처음 보는 나는 감격에 겨워서 혼자 별의별 다짐을 다 했다. 그 후 우리는 방으로 돌아와서 탱자탱자 놀다가 아침을 먹고 집으로 향했다. 가는 중에 휴게소에 들려서 맛있는 점심을 먹었다. 좀 많이 늦은 점심이여서 집에 가서 따로 저녁을 먹지 않아도 될듯 싶었다. 그렇게 우리의 즐거운 졸업여행은 한 장의 사진과 같이 지워지지 않을 추억으로 남겨졌다. 무척 행복한 여행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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