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가는 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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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경미 | 등록일 | 10.12.21 | 조회수 | 26 |
학원가는 아이
영동 나가서 곰돌이 인형을 보았다 저 몸보다 큰 가방을 메고 기쁜것도 슬픈것도 아닌 화난것도 무표정도 아닌 본 적은 없지만 알것만 같은 그런 표정을 짓고 걸어가는데 왜 자꾸만 나의 눈은 밑으로 밑으로 휘어지고 왜 자꾸만 나의 입술은 얼음 같이 아픈것일까 작아지는 곰돌이 인형 곁엔 무의미한 지나침만 맴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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