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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의 말
작성자 이경미 등록일 10.08.25 조회수 37

내 친구의 말

 

가을이 언제쯤 오려나...

창 밖에는 이슬비가 한창이고

 

그 밖 창문에는

별똥별이 와르르 떨어지고 있다.

 

옛날 이맘 때 쯤

나에게 했던 친구의 말은

 

비가 올 때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 진데

 

내 가슴을 울린다.

 

매년 가을을 기다리는

나의 가슴을

별똥별이 와르르 두드린다.

 

오늘 별똥별이

나의 가슴을 와르르 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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