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촌중학교 로고이미지

15 이경미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남창우에게
작성자 이경미 등록일 10.08.24 조회수 36

남창우에게

안녕? 나는 경미야.

너는 참 조용한 아이같아.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점점 더 말수가 적어 지는 것 같아. 초등학생 때 생각하면 별로 안 그랬던 것 같은데 요즘엔 정말 엄청나. 저기...나 평소에는 너랑 말 한마디 하지 않는 것 같아. 2학년 때는 한 마디도 안 한 것 같은데.... 3학년 때는 과학상자 하다가 한두마디 정도 한 것 같고... 우린 안 친하군. 뭔가 우린 졸업하고 길가에서 마주쳐도 아는 척을 안할 것 같아. 그건 좀 슬프니까 이제부터라도 친해져야 겠어.

창우야! 너도 나에게 답장을 써주지 않겠니? 앞으로 친해지자!

안녕!

 

2010년 8월 24일 화요일

경미가

이전글 내 친구의 말
다음글 남상욱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