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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두용에게
작성자 이경미 등록일 10.08.24 조회수 42

권두용에게

두용아, 안녕? 나는 경미야.

너랑 나랑 요즘엔 별로 안 친해. 왜 어색해졌는지 나는 잘 모르겠어. 너는 혹시 알고 있니? 알고 있다면 답장을 써주지 않겠니? 몰라도 써주지 않겠니? 우리 다시 친해지자. 싫다고 하지 말아줘. 그냥 어색한 것만 없어졌으면 좋겠다. 고등학생 되서 길가에서 마주치면 손인사할 정도로만 이라도 친했으면 좋겠어. 그래도 몇 년 친구인데 졸업했다고 모른 체 하면 슬플 것 같아. 니가 아니라고 해도 나는 슬프니까 이건 슬픈 이야기야. 이제 우린 중학생의 마지막 학기를 보내고 있어. 시간의 빠르기를 온 몸으로 실감하고 있단다. 너도 느끼지 않니? 아... 편지가 조금 우울한 것 같다. 두용아, 나는 이만 쓸게. 안녕!

 

2010년 8월 24일 화요일

경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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