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기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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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경미 | 등록일 | 10.08.24 | 조회수 | 40 |
김형기에게 안녕, 형기야? 나는 경미야. 내가 너에게 편지를 쓰게 될 줄은.... 정말 평생 상상도 못 했던 일이야. 무척 기쁘구나! 내가 가끔 초등학생 때 사진을 보면 니 사진이 얼마나 귀여운 지 몰라. 상상을 초월한단다. 너도 느끼지 않니? 짙은 눈썹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그대로 인 것 같은데 어렸을 때 사진은 눈이 그렇게 이쁘던데 지금은 눈을 잘 안 봐서 잘 모르겠다. 하지만 그 눈이 어디로 간 게 아닐테니 너의 눈은 이쁠거야. 내일이면 학교에 온다고? 남자애들 하는 말을 살짝 들은 것 같기도 해. 아 맞다. 너 국어숙제 한 거 선생님이 하실 말씀이 있으시데, 대충 들어보니... 좋은 소식은 아닌 듯 싶더라고... 얼른 학교로 오렴. 그럼 안녕!
2010년 8월 24일 화요일 경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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