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급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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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경미 | 등록일 | 10.08.20 | 조회수 | 38 |
동급생
이 책은 '방과 후'의 작가인 히가시노 게이고의 장편소설이다. 한번도 이런 장르의 책은 읽어본 적이 없어서 궁금하기도 하고 재미있을 것 같기도 해서 사게 되었다. 책을 읽다보니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읽는데 몇 시간 걸리지 않을 정도로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이 책은 주인공의 동생 얘기로 시작을 한다. 그리고 곧 하루키의 죽음이란 사건이 일어나게 된다. <하루키는 교통사고로 죽게 되었고, 주인공의 애인이다.> 주인공은 친구들과 함께 하루키의 죽음을 조사하게 된다. 그러다 알게 된 사실, 미사키 선생님이 하루키를 쫓아서 하루키가 도망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사실이다. 주인공은 학생들 앞에서 그 얘기를 미사키 선생님에게 하고, 곧 미사키 선생님은 죽게 된다. 주인공은 유력한 용의자가 되었고 경찰들에게 조사를 받게 된다. 그런데 갑자기 히로코가 살해될 뻔한 사건이 일어나게 된다. <히로코는 주인공의 옛 애인이다.> 그런데 곧 히로코 사건은 자작극인 것이 밝혀지고 미사키 선생님 사건도 자살으로 밝혀졌다. 히로코 사건은 주인공이 용의자로 주목 받게 되자 히로코가 주인공을 도와주기 위해 벌인 사건이였다. 어쨋든 그렇게 사실이 점점 밝혀 지면서 주인공은 사람들의 의심을 벗을 수 있었다. 나는 이 책에서 미사키 선생님이 죽은 이유가 무척 슬프게 다가 왔다. 미사키 선생님은 하이토 선생님을 존경해 왔는데 그런 하이토가 젊은 여자에게 마음을 주고 미사키를 배신하자, 미사키는 그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죽음을 택하게 된 것이다. 그렇게 죽은 미사키는 죽는 그 순간에도 하이토에게 예쁘게 보이고 싶은 마음에 예쁘게 꽃단장을 하고 죽는다. 그게 나는 너무 슬펐다. 이 책은 마지막에 찡긋 하며 "동급생이야" 하며 끝나는데 그게 나는 너무 상쾌하고 기분이 좋았다. 모든 사건이 끝난 그 기분을 나는 느낄 수 있었다. 무척 재미있는 책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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