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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윤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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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나는 날
작성자 윤수정 등록일 10.07.25 조회수 42

아 나 진심 답이없네.

아 완전 오늘 완전 진짜 뭐라 형용할 수도 없을만큼 짜증나고 짜증나는 날이다.

진짜......

문예창작 두번이나 썼는데 두 번 다 날라가고 완전......

말도 안 나온다.

난 지금 진정할 수 없다.

완전 진짜 하 욕도 안나온다.

아침부터 영어단어 1800개 쓰느라 팔 미치는 줄 알았고, 짜증도 엄청 났었는데 문예창작 쓴 거 연달아서 두 개 다 날라간 것 때문에 빡쳤다.

아 완전 진짜 어이가 없어서......

오늘은 진짜 운 더럽게 없는 날인가 보다.

뭐 이런날이 다 있어 진짜 짜증나게......

이런 글 쓰지 말라고 자꾸 날라간 건가?

참 웃기고 어이없네.

아무튼 아침부터 나는 영어단어를 썼다.

그리고 오후 3시 쯤 되어서야 끝냈다.

이건 뭐야?

왜 이렇게 많아?

이거 왜 쓰라고 하는 거야?

아 진짜 짜증나.

근데 솔직히 영어단어 20개 600번 안 써도 충분히 외울 수 있다.

단어 한 개당 30번씩 써가지고 외워야만 하는 바보가 이 세상에 어디있나?

참 어이가 없어서......

걍 몇 번 보면 외워질 껄 30번씩 쓰라고 하는 건 좀 아니지 않나?

근데 어쨌든 힘 없는 나는 책상에 앉아서 열심히 1800개를 썼다.

근데 시간이 정말 너무 오래 걸린다.

완전 비효율적이다.

이거 쓸 시간에 다른 공부를 하면 훨씬 효율적일 텐데 말이다.

뭐 쓰라고 하니까 어쩔 수 없이 쓰는 거지만 내 시간이 너무 아깝다.

어쨌든 다 쓰긴 썼다.

어제 스케이트장 갔다 와서 온 몸이 쑤신데 오늘 영어 단어 1800개 쓰느라 팔이 아주 엄청 아프다.

진짜 하 웃음도 안나와.

어쨌거나 난 오늘 기분이 매우 안 좋다.

그래도 내일 학교에 갈 때는 지금 같은 기분이 아니라 즐거운 기분이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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