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나는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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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윤수정 | 등록일 | 10.07.25 | 조회수 | 42 |
아 나 진심 답이없네. 아 완전 오늘 완전 진짜 뭐라 형용할 수도 없을만큼 짜증나고 짜증나는 날이다. 진짜...... 문예창작 두번이나 썼는데 두 번 다 날라가고 완전...... 말도 안 나온다. 난 지금 진정할 수 없다. 완전 진짜 하 욕도 안나온다. 아침부터 영어단어 1800개 쓰느라 팔 미치는 줄 알았고, 짜증도 엄청 났었는데 문예창작 쓴 거 연달아서 두 개 다 날라간 것 때문에 빡쳤다. 아 완전 진짜 어이가 없어서...... 오늘은 진짜 운 더럽게 없는 날인가 보다. 뭐 이런날이 다 있어 진짜 짜증나게...... 이런 글 쓰지 말라고 자꾸 날라간 건가? 참 웃기고 어이없네. 아무튼 아침부터 나는 영어단어를 썼다. 그리고 오후 3시 쯤 되어서야 끝냈다. 이건 뭐야? 왜 이렇게 많아? 이거 왜 쓰라고 하는 거야? 아 진짜 짜증나. 근데 솔직히 영어단어 20개 600번 안 써도 충분히 외울 수 있다. 단어 한 개당 30번씩 써가지고 외워야만 하는 바보가 이 세상에 어디있나? 참 어이가 없어서...... 걍 몇 번 보면 외워질 껄 30번씩 쓰라고 하는 건 좀 아니지 않나? 근데 어쨌든 힘 없는 나는 책상에 앉아서 열심히 1800개를 썼다. 근데 시간이 정말 너무 오래 걸린다. 완전 비효율적이다. 이거 쓸 시간에 다른 공부를 하면 훨씬 효율적일 텐데 말이다. 뭐 쓰라고 하니까 어쩔 수 없이 쓰는 거지만 내 시간이 너무 아깝다. 어쨌든 다 쓰긴 썼다. 어제 스케이트장 갔다 와서 온 몸이 쑤신데 오늘 영어 단어 1800개 쓰느라 팔이 아주 엄청 아프다. 진짜 하 웃음도 안나와. 어쨌거나 난 오늘 기분이 매우 안 좋다. 그래도 내일 학교에 갈 때는 지금 같은 기분이 아니라 즐거운 기분이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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