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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윤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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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미에게
작성자 윤수정 등록일 10.07.24 조회수 48

원미에게

원미야 안녕. 나 수정이야.

나에게 편지를 써줘서 너무 고마워.

근데 답장이 너무 늦어서 미안해.

사실 우리가 조금 어색한 건 사실이야.

우리반 애들하고는 거의 5년 이상을 함께해왔지만 너와는 며칠 밖에 함께하지 못했으니까 어색할 수 밖에 없겠지?

서로에 대해 아는 것도 없고 같이 한 것도 많이 없으니까 말 할 것도 많지 않구......

그래도 우리학교로 와줘서 고마워.

우리 이제 부터 모든지 같이 하면 얘기할 것도 많고 어색하지도 않을꺼야.

그런 의미에서 우리 많이 놀러다니자.

학교에서 어디 놀러가는 거 있으면 무조건 다니자.

그게 친해질 수 있는 방법같아.

그럼 원미야 답장 꼭 써줘!

 

2010.07.24.토

수정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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