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촌중학교 로고이미지

14 윤수정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시험 공부
작성자 윤수정 등록일 10.07.01 조회수 63

오늘은 그냥 평소와 다를 거 없이 일어나서 씻고 밥 먹고 교복입고 이 닦고 학교에 왔다.

난 정말 일기를 쓰라고 하면 뭐 쓸 수야 있겠지만 늘 똑같으니까 이걸 왜 써야하나 싶기도 하다.

특별히 제목같은 걸 붙이기도 좀 그렇다.

뭐 한게 없으니까 말이다.

진짜 우리 같은 학생들은 매일 매일이 다르지 않다.

학교가서 수업 받고 점심먹고 수업 받고 청소하고 자습하고 집에가고.......

애들이랑 얘기하는 것도 다 다를 게 없다.

지금은 시험 기간이라 시험 관련된 얘기만 한다.

그래서 오늘은 시험 공부에 대한 걸 쓸거다.

진짜 시험 스트레스 장난아니다.

실은 거짓말이다.

난 시험에 별로 부담따위 없다.

난 너무 모든 걸 대충대충한다.

물론 시험 기간이라서 공부는 하고 있는데, 엄청 짜증나고 엄청 스트레스 받고 엄청 피곤하지 않다.

나는 그냥 평소랑 비슷하다.

난 어쩌면 좀 이상한 애일지도 모른다.

보통 학생들은 시험때문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 않나?

근데 나 뿐만 아니라 우리 반 애들도 그런 게 없는 것 같다.

어떻게 보면 좋은 건데 어떻게 보면 좋은 것 만은 아닌 것도 같다.

어쨌든 이번 주는 내내 공부만 해야할 것 같다.

이전글 하얀이에게
다음글 소희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