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희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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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윤수정 | 등록일 | 10.06.30 | 조회수 | 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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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소희야. 난 수정이야. 우리는 나름 말을 많이 나누잖아. 하지만 단 둘이 있으면 너무 어색하지. 편지를 쓰면 우리 사이의 어색함이 조금이라도 없어지지 않을까, 이렇게 편지를 써. 근데 아마 너는 이 편지를 안 읽을 것 같아. 그치? 오글거린다고 말할 거지? 하지만 난 그래도 쓸게. 너에게 할 말이 있거든 있잖아 너의 반응은 나를 두렵게 해. 그냥 아무 것도 아닐지도 모르겠지만 너의 반응은 진짜 무서워. 다른 애들과 비교가 안돼. 제발 나에게는 그런 혐오스럽다는 표정을 짓지 말아주길 바라. 네가 정색을 하면 무섭거든. 나는 너의 웃는 모습만 보고 싶어. 너는 웃으면 예쁘니까 그러면 소희야 이제부턴 내게 웃어주길 바라. 그럼 안녕!
2010.06.30.수 소희와 친해지고 싶은 수정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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